미국에서 가장 핫한
셀럽은 누구?

한국 청소년들의 우상하면 누가 떠오르시나요? 90년대에는 ‘hot’, ‘젝스키스’ , ‘핑클’ 등이 있었죠. 2000년대에는 ‘빅뱅’과 ‘원더걸스’, ‘소녀시대’가 그 계보를 이어받았습니다. 요즘은 ‘방탄소년단’이 대세 중에 대세죠. 한편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에도 10대들이 사랑하는 셀럽이 있기 마련인데요. 요즘에는 음악방송이 아닌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셀럽 등용문이라고 합니다. 2000년대 저스틴비버가 유튜브 영상 하나로 스타덤에 올랐을 때가 있는데요. 과연 최근 미국 청소년들을 사로잡은 핫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얼 바비인형, 로렌그레이

로렌그레이는 무려 2002년생의 어린 나이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녀는 2016년에 영상편집 앱 ‘뮤지컬리(현재 틱톡과 통합)를 이용해 립싱크 영상을 올렸는데요. SNS에서 바비인형을 똑 닮은 예쁜 외모와 노래 실력으로 화제가 되며 현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19.1백만명 보유한 미국의 셀럽입니다.

그녀의 인기를 증명하듯이 수많은 화보촬영은 물론이고, 팬미팅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또한 잡지사 보그(vogue)에서 러브콜을 받아 콜라보 작업도 했죠. 그녀는 이제 뮤지컬리 스타를 넘어 십대들의 우상이 되었는데요. 작년에는 케이티 페리, 머라이어캐리 등이 소속된 음반사 ‘버진레코드’와 계약했습니다.

이후 8월에는 싱글앨범 ‘마이스토리(my story)’로 정식데뷔 했죠. 그녀는 유튜브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뷰티 영상이 특히나 많습니다. 자신의 화장법, 헤어스타일, 쇼핑 팁을 알려주며 팬들과 활발히 소통중입니다. 또 팬을 초대해 직접 화장해주는 시간도 가졌죠.

로렌이 이토록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그녀의 배경인데요. 다른 셀럽들과는 다르게 아주 평범한 집안에서 평범한 소녀로 자랐기 때문입니다. 이로인해 그녀는 10대들 사이에서 ‘나도 노력하면 로렌처럼 될 수 있다.’라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카일리제너는 2019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최고 자수성가 부자 여성리스트’ 표지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현재 22살이니 작년 21세 나이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타이틀을 달게된 것이죠. 그녀는 킴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이자 힙합스타 카니예 웨스트의 처제인데요. 언니와 형부의 셀럽 기질을 그대로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카일리 제너하면 성형이야기도 빠질 수 없는데요. 초창기엔 카다시안 가족들에 비해 존재감이 없었지만 2014년 경 입술에 필러를 맞으면서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기존의 밋밋한 이미지에서 섹시한 외모로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폭발적인 인기와 더불어 미국 청소년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죠. 한때 카일리 붐이 일어나 ‘Kylie jenner lip challenge’가 유행한 적도 있습니다. 그녀처럼 두툼한 입술을 갖고 싶었던 청소년들이 병 등의 물체에 입술을 끼워 혈관이 터지는 등의 부작용이 일어난 사례도 있죠.

그녀는 18세였던 201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회사 ‘카일리 코스메틱스(Kylie cosmetics)’를 런칭하여 그야말로 ‘초 대박’을 칩니다. 헤어피스, 립키트를 판매하고 있고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블러셔등으로 제품을 확장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립키트가 단연 인기입니다. 런칭당시 1분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죠.

10대시절 카일리는 SNS를 적극 활용했는데요. 인스타그램, 스냅챗,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상품 출시를 예고하고, 화장품을 사용한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는 등 1억명의 팔로워를 둔 인플루언서가 됐습니다. 그 결과로 2018년엔 매출 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죠.

하지만 제품의 질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거나 불량품이 많은 것이 소비자들사이에서 문제가 되면서 2019년 이후에는 하향세를 찍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자친구인 트래비스 스콧사이에서 딸 스토미 웹스터를 낳았는데요. 출산 후에도 여전히 훌륭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어 미국 여성들의 셀럽으로 확실히 자리잡았습니다.

제니 닮은 꼴, 오드리미카

오드리미카는 유명 가수의 음악 커버를 하는 유튜버입니다. 특히 빌리 아일리시 노래 커버로 유튜브 스타가 되었는데요. 이후 공연장에서 빌리 아일리시를 만나 ‘성공한 덕후’ 인증을 했죠. 현재는 유튜브 구독자 142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제니 닮은꼴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죠.

그녀는 2016년부터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는데요. 최초의 영상에는 다소 앳된 모습으로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성숙해지는 그녀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죠. 특히 핑크색 장난감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귀여워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오드리 미카는 ‘Y U Gotta B Like That’ 등의 앨범을 내고 본격적 활동 시작했는데요.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멜로디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죠. 한국에도 팬이 굉장히 많습니다. 또한 올해 오드리 미카는 꽤 바쁠 예정인데요. 월드투어를 돌며 세계 곳곳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이아버튼 유튜버, 릴리싱

릴리싱은 2016년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영향력있는 SNS스타’ 조사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수익이 가장 많은 유튜버 3위이기도 하죠. 그녀는 2011년부터 유튜브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현재는 149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했는데요.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한 덕에 유튜브 파트너의 일원이 되었고, 2012년에는 매니저를 고용할 만큼의 수익을 창출했죠.

릴리싱의 채널에는 브이로그, 콩트, 춤, 인터뷰, 리뷰 등 다양한 영상이 게시됩니다. 릴리싱은 캐나다 출신으로 인도쪽 혈통도 함께 가지고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데요. 2019년 3월 업로드된 ‘If Bollywood Songs Were Rap’ 영상에서는 인도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랩을 하는 릴리 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끼와 재능을 담아 본인을 브랜딩 하는 과정을 거쳐 콘텐츠를 만들다보니 2019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NBC 심야 토크쇼 방송 ‘A Little Late with Lilly Singh’의 진행을 맡아 이끌고 있고, 쇼핑몰 모델은 물론 여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도 밟고 있죠. 따라서 현재 33세임에도 불구하고 연봉 1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 수입1위, 라이언

라이언은 오늘 소개해드린 셀럽들 사이에서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무려 9살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그는 7살 때 244억, 8살에는 303억원을 벌어들인 유튜버입니다. 그가 운영하는 ‘라이언 장난감 리뷰’는 2300만명의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라이언은 미국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011년생인데요. 그의 부모님은 라이언이 4살일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죠. 주로 업로드 하는 콘텐츠는 ‘언박싱(unboxing)’입니다. 그의 영상이 성공하자 교사였던 라이언의 어머니는 과감히 사표를 내고 유튜브 촬영과 사업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2017년 7월에는 월마트를 통해 자신의 장난감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라이언 월드’라는 이름으로 미국내 월마트 2500개 지점에서 판매중인데요. 특히 아마존에 유튜브 채널과 같은 이름의 온라인 매장을 열고 의류, 칫솔, 전자제품 등 27종에 달하는 생활용품을 판매하고 있죠.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훌루’는 그의 유튜브 영상을 재가공해 제공하기로 계약을 맺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