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크랩 먹을 때 
꼭 알고 먹어야하는 점

싱가포르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롭게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휴양지입니다. 싱가포르 음식이라고 하면 다양한 종류가 많지만, 특히 칠리크랩은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 중 하나인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살이 꽉 찬 크랩에 매콤달콤한 소스까지 곁들여 먹으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죠. 이렇게 맛있는 칠리크랩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다음 몇 가지 사항을 꼭 기억하셔야 하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칠리크랩을 먹을 때 꼭 알고 먹어야 하는 점에 대해 알아볼까요?

칠리크랩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땅콩, 초간장 등이 테이블 위에 자연스럽게 세팅되는데 이 모든 것들은 무료가 아닌 유료 서비스입니다. 불필요하게 돈을 쓰고 싶지 않다면 미리 테이블에 놓인 것들을 치워 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아요.

테이블 위에 있는 이것의 정체는 칠리크랩의 단단한 껍질 부분을 깨기 위한 크랩 크래커와 게살을 편하게 빼내기 위한 도구인데요.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에서 게나 랍스터 등을 파는 해산물 음식점이라면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죠.

크랩의 뽀얀 속살을 맛있게 뜯어 먹다 보면 손이 정말 지저분해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칠리크랩을 먹으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물티슈입니다. 하지만 테이블 옆에 놓여있는 물티슈도 역시 유료인데요. 이럴 때는 작은 휴대용 물티슈를 하나 챙겨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되죠. 준비가 철저한 사람들은 간혹 위생 장갑을 챙겨오기도 합니다.

또한, 컵에 담긴 물도 차로 분류되어 이것도 유료로 계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거나 다른 음료,맥주를 시킬 예정이라면 처음에 물을 따라 주기 전에 거절 의사를 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앞에 놓인 레몬이 들어간 물은 먹는 물이 아니라, 손을 씻는 물이니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레몬이 들어간 물을 주는 이유는 칠리크랩을 다 먹고 비릿한 냄새가 밴 손가락을 헹구는 용도로 쓰이는데요. 물속에 있는 레몬 조각으로 손가락을 문지르면 그냥 손을 씻는 것보다 비린내가 덜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레몬 없이 물만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