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가성비 최고야’
라고 불리는 호텔 디저트는?

최근 호텔은 ‘여심’을 공략하기 위해 SNS에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다채로운 디저트를 출시 중에 있습니다. 호텔에서 먹는 디저트는 다소 가격대가 있지만 ‘카페 3번 갈 돈 아껴서 차라리 호텔 라운지를 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데요. 아무래도 전문 셰프들이 준비하는 고급스러운 디저트와 훌륭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는 단연 ‘이것’입니다. 실제로 작년 10월, 전년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7배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봄을 맞이해서 딸기나 벚꽃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를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요. 어떤 디저트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성비 있다는 신라호텔
애프터눈 티 세트

미슐랭 한식당 ‘라연’과 멋진 남산 뷰로 유명한 신라호텔은 애프터눈 티 세트 역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격은 2인 기준 79000원으로, 신라호텔 라운지바에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매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애프터눈 티 세트에는 차나 커피가 2잔 제공되는데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또, 혹시 인원이 추가된다면 세트를 더 주문할 필요 없이 추가적으로 음료만 주문하시면 됩니다. 아메리카노는 17000원, 라떼는 18000원에 맛볼 수 있죠.

애프터눈 티 세트 다과는 3단 트레이와 갓 구워낸 스콘, 딸기잼과 클러티드크림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러티드크림은 진한 우유향과 크림치즈같이 부드러운 질감으로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잼이죠. 3단 트레이는 1층부터 3층의 순서로 먹으면 좋습니다. 1층은 샌드위치류, 2층 케이크류와 까눌레, 초코 디저트 3층은 더 달콤한 맛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착한 가격,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신도림에 위치한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에서는 진정한 가성비 있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격은 2인 기준 주중 39000원, 주말 48000원으로 서울 시내 호텔 라운지 가격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죠. 또한 라운지는 4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서울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디저트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용객들 사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습니다.

티 세트는 3단 트레이 디저트와 음료 두 잔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요즘은 딸기 시즌이라 딸기를 포함한 디저트들로 애프터눈 티가 구성이 됩니다. 가장 아래층에는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는 크루아상 샌드위치, 단호박 스콘, 캘리포니아 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트레이는 딸기 밀푀유, 가나슈 타르트 등이 있고, 탑 트레이는 치즈케이크, 블루베리 요거트 등이 제공됩니다. 단 저렴하게 제공되는 만큼 음료는 오직 따뜻한 커피로만 리필이 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디저트 무한리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기쁠 소식입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애프터눈 티 뷔페를 시간 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은 오후 한시 반부터 다섯시이며 가격은 시즌마다 변동이 있으나 1인당 4~5만 원입니다. 단 현대카드 플래티넘 이상인 카드 소지 시 10% 할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올해 4월까지는 음료도 무한 제공되지만 기간이 지나면 음료는 1회만 리필이 가능합니다. 그 외 디저트는 뷔페처럼 즐길 수 있는데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애프터눈 티 뷔페는 시즌마다 다른 테마를 선보이는데 올해는 초콜릿과 딸기를 메인으로 했습니다. 뷔페는 다양한 쿠키와 마들렌, 마시멜로와 배를 채울 수 있는 샌드위치가 있고 샐러드 및 미트 파이,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죠.

큼직한 플래터가 인기
켄싱턴 호텔 여의도

여의도에 위치한 켄싱턴 호텔 14층 E.F.L. 라운지에서는 2인 45900원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단 E.F.L. 게스트는 25900원) 이곳은 특히 가성비 좋은 티 세트를 즐길 수 있어 이용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있죠. 갓 구운 수제 스콘, 3종 잼과 크림, 타파스 플래터, 정통 3단 트레이 디저트, TWG TEA 2종 구성입니다.

켄싱턴 호텔이 다른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와 차별화된 점은 바로 ‘타파스 플래터’입니다. 미니 수제버거와 타코, 소시지 꼬치가 나오는데요. 양도 꽤 많고 맛이 깔끔하고 담백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플래터죠. 특히나 미니 수제버거가 굉장히 맛있어 나중에 버거만 따로 맛보러 오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다만 시즌마다 구성은 조금씩 다르다고 하니, 확인 후에 방문하시는 게 좋겠죠.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는 2인 기준 3~10만 원대로 시중에 파는 디저트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는 의견이 많죠. 하지만 우려와 달리 이용객들은 ‘가성비가 좋다’라는 평을 남겼습니다. 최고급 호텔 라운지에서 멋진 뷰를 감상하고 고급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구성이나 평범한 맛으로 가격에 비해 실망이었다는 후기도 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