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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더 친절하다는 표시인 줄 알았더니… 홍콩 마사지샵 간판의 비밀

도지훈 기자 조회수  

모르고 가면 놀란다는
홍콩 마사지샵 간판의
정체

마사지로 유명한 나라를 꼽으라면 대표적으로 중국과 태국이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마사지 역사가 깊어 기원전 3천 년 전부터 마사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중국 마사지사들이 많은 나라로 진출하며 홍콩과 베트남을 포함한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수준 높은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 때문일까요? 홍콩 또한 마사지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하나입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받기 위해 가게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깜짝 놀라 입구에서 뛰쳐나왔다는 후기를 홍콩 여행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일까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렴한 홍콩 마사지

홍콩의 유명 관광지인 침사추이와 몽콕은 한국인들이 홍콩 여행을 가면 꼭 들리는 곳이죠. 워낙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호객행위도 한국어로 하는 홍콩 사람들이 많을 정도입니다. 특히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한 번쯤은 ‘발 마사지 있어요~’라는 말을 들어볼 수 있죠. 어떻게 한국인인 줄 알고 한국어로 호객행위를 하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호객꾼이 주는 마사지샵 전단지에는 다양한 옵션의 마사지가 있습니다. 아로마테라피부터 전신마사지, 발 마사지, 귀 청소 등 종류가 굉장히 많은데요. 가격은 샵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주요 관광지 내 마사지샵의 경우 전신 마사지는 한 시간 기준 3~400달러(약 5만 원), 발 마사지는 200~250달러(약 35000원) 정도입니다.

꽤 저렴한 가격으로 피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어느덧 홍콩 마사지는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가 되었는데요. 또한 대부분 마사지샵이 이른 아침부터 새벽 1~2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여행길에서 돌아와 욱신거리는 몸을 풀기에 제격입니다. 평균적인 가격도 한국에 비해 저렴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죠.

가격은 싸지만 위생은 과연

다만 홍콩에서 마사지를 꽤 받아봤다고 자부하시는 분들은 위생이 좋지 않은 마사지샵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마사지용 옷을 따로 주지 않는 곳도 있고,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마사지를 해주는 바람에 다음날 등허리에 새파란 멍이 들었다고 후기를 남긴 분도 있죠.

따라서 가격을 좀 더 주더라도 후기가 많은 곳이나 호텔에서 운영하는 마사지샵, 프랜차이즈 마사지샵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런 곳의 경우 전문적인 마사지사가 고용되어 있고 일회용 속옷과 마사지용 옷을 제공하기 때문에 위생 면에서도 나무랄 데가 없죠.

홍콩 마사지샵 간판의 비밀

간판도 잘 보고 들어가야 합니다. 여느 곳처럼 홍콩 마사지 샵도 퇴폐업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massage’라고 적힌 곳으로 무작정 들어갔다가는 굉장히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홍콩의 건전 마사지샵은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 것일까요?

바로 간판의 발바닥을 보면 됩니다. 퇴폐업소의 경우, 간판의 발 모양이 눈웃음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무 표정도 없고 얼굴도 그려져 있지 않은 발바닥 모양이 일반적인 건전 마사지샵입니다. 하지만 건전 마사지업으로 둔갑한 곳도 있는데요. 들어갔을 때 직원들이 눈치를 본다거나 복장의 노출이 심하죠. 또한 마사지 용품이 제대로 구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퇴폐업소일 확률이 높으니 자리를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마사지샵을 이용할 때 가급적 1층에 있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있는 곳을 선택하시면 퇴폐업소를 방문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겠죠. 한 관광객은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 불빛이 붉은색이라 도망치듯이 나왔다’라고 후기를 남겼는데요.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와 같은 당황스러운 일을 겪으신 분이 꽤나 많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콩 마사지샵의

또 다른 주의사항

마사지 업소를 잘 구분해서 들어갔다면, 마사지를 받을 때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디스크나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골절 위험이 있어 마사지를 받는 것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홍콩 마사지는 한국에 비해 마사지 압이 강력하기 때문인데요. 또한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 마사지를 피하셔야 합니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중증 고혈압 환자와 혈전이 잘 생기는 분들은 마사지를 받으면서 갑자기 혈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도 혈관을 따라 마사지로 압박을 받게 되면 혈당이 갑자기 떨어지는 저혈당이 올 수 있죠. 해외 단체 여행을 가면 분위기에 이끌려 단체로 마사지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저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마사지를 받을 때 특히 잘 살펴본 후 결정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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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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