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여행지라도 낮과 밤의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그래서 여행지에서는 늘 24시간이 모자란 법이죠. 이국적인 여행지에서 불타는 밤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은 싱가포르에서 잊지 못할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난 4월 12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 오픈한 ‘마퀴 나이트클럽(MARQUEE Night club)’ 인데요.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클럽이자, 아시아 최고의 클럽 4위를 차지하고 있던 주크를 제치고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곳이죠. 이곳에 제가 직접 다녀왔는데요. 과연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3년 뉴욕에서 처음 개장한 마퀴 나이트클럽은 레스토랑 및 나이트 라이프 업계의 세계적인 그룹 TAO가 선보인 브랜드인데요. 세계적인 정상급 엔터테이너와 DJ들이 전속으로 출연하며, 나이트 라이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전 세계 마퀴 나이트클럽에서 레지던시 활동을 거친 DJ 및 아티스트들을 몇 명만 언급하자면 아민 반 뷰렌, 알레소, DJ 칼리드, 캐스케이드, 포스트 말론 등이 있습니다.

마퀴 나이트클럽은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시드니에 차례로 선보인 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올해 싱가포르에 오픈했는데요. 지난 4월 12일과 13일에는 레드카펫 이벤트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DJ들로 구성된 라인업으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죠.

이 기간에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 티에스토와 아프로잭, 스페셜 게스트로 유명 래퍼인 에이셉 라키가 출연했습니다. 특히 티에스토와 아프로잭은 권위 있는 댄스 뮤직 매거진, DJ Mag이 주최하는 전 세계 최고의 DJ를 선정하는 차트에서 지난 10년 동안 순위에 오른 인물이기도 한데요.

4월 한 달간 어보브 앤 비욘드, 스티브 아오키, 캐스케이드, 쇼텍 등 많은 빅 아티스트들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 마퀴 싱가포르는 최첨단 DJ 콘솔과 사운드 시스템을 도입해 음향에 있어서도 최고의 장비를 갖춰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곳은 2,300 평방미터 면적에 3층 규모이며, 30m 높이의 굉장히 높은 천장이 특징입니다. 이는 싱가포르 클럽 중 가장 큰 규모인데요. 클럽 내부에는 마퀴 나이트클럽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8개의 팔을 갖춘 독특한 관람차인 페리스 휠도 있죠.

이 거대한 대회전 관람차는 마퀴 싱가포르를 더욱 빛내주는데요. 이 중 하나에 올라타면 약 21m 상공에서 보는 멋진 경관으로 온몸이 짜릿해지는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관람차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 후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죠.

3층 높이의 대형 미끄럼틀도 카니발적인 분위기를 더합니다. 세계적인 DJ의 음악을 들으며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음과 동시에, 즐거움으로 가득한 파티 경험을 선사하죠. 화려한 조명으로 밝혀진 무대에서 멋진 서비스의 훌륭한 칵테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티켓의 사전 예매는 마퀴 싱가포르의 공식 사이트나 마리나 베이 샌즈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도 판매하고 있죠. 여성에게는 S$28, 남성에게는 S$38(음료 한 잔 포함)의 입장료가 적용되는데요. 입장이 가능한 최소 연령은 만 19세입니다.

물론 입장료가 살짝 비싼 편이지만, 이 정도의 분위기라면 흔쾌히 낼 수 있을 것 같다 싶을 정도로 멋진 클럽이었는데요. 싱가포르에서 예쁘고 멋진 사람들은 모두 모이는 곳인듯합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신다면 여행에서 하루쯤은 근사하게 입고, 싱가포르의 화려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겨보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