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건물과 유의 분위기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지 유럽. 행복한 순간들만 상상하고 떠난 여행에서 끔찍한 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특히 유럽여행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요. 바로 소매치기와 베드버그가 아닐까 싶습니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다신 상상하고 싶지 않을 만큼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고 합니다. 빅토리아시크릿의 유명 모델은 베드버그에 물려 흉터가 90군데나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많은 여행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베드버그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드버그란 도대체 무엇

베드버그는 주로 유럽이나 동남아, 북미 도심에서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빈대로 불리는 벌레기도 하죠.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1950, 60년대까지는 많이 나타났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는 자취를 감췄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아직까지도 큰 골칫거리라고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뉴욕 호텔에서 접수된 베드버그 피해만 60% 이상이라고 하니 어느 정도로 심각한 문제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호텔을 고르실 땐 꼭 꼼꼼하게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이용자들의 후기를 확인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한데요. 위생상태가 안 좋은 곳이라면 당연히 베드버그가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가격이 너무 저렴한 호텔이라면 고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베드버그 물렸을 때 증상


베드버그에 물리게 된다면 처음에는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간지러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외관상 보기에도 모기 물리 것과 비슷해서 잘 구분하지 못하실 수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려움이 훨씬 더 심해지고 2차 감염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고름이 지기도 하고 빈혈이 발생할 수도 있죠.


베드버그는 하룻밤 사이에 최대 오백 번까지 피를 빨아먹는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잠복기가 달라 물리고 바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최대 일주일 후에도 나타나게 됩니다. 베드버그에 물려 여행을 포기했다는 후기도 종종 볼 수 있는 걸 보면 정말 어마 무시한 벌레가 아닐까 싶습니다.

빅시모델의 소송

빅토리아시크릿의 유명 모델 사브리나 세인트 피에르는 베드버그에 물려 몸에 90개의 흉터가 남았습니다. 그녀는 호텔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호텔 측은 성명을 내고 방역 회사를 불러 객실을 검사했지만 베드버그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녀는 베드버그에 물린 흉터로 인해 두 달 넘게 일을 하지 못하였는데요. 베드버그에 한 번 물리게 된다면 3개월 동안 흉터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빅토리아시크릿의 모델이 왜 소송까지 제기했는지 이해가 되네요.

여행 중 대처 방법은?


여행 중 베드버그에 물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진다면 차가운 물로 씻어주시고 병원이나 약국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또한 베드버그는 번식력이 강하기 때문에 입고 있었던 옷이나 소지품 등을 햇볕에 말려주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 호텔에서는 베드버그에 물렸다고 증거를 제시하면 방을 바꿔주고 비용을 환불해 주기도 하는데요. 사실 제대로 된 보상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러한 상황은 꼭 호텔 측에 알리는 게 좋겠죠? 또한 한국에 돌아와 여행자 보험을 통해 보상을 받으실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