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전거는 레저용품이 아닌 생활 속 한 부분입니다. 일본의 영화 속 주인공만 봐도 항상 자전거를 타고 다니곤 하는데요. 이렇듯 많은 일본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도 하고 이동 수단으로 이용하곤 합니다. 보편화된 자전거 문화 덕분에 자전거 규칙도 잘 갖춰져 있으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 자전거는 경차로 분류되어 동일한 취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전거 법규 역시 더욱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본의 자전거 법규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전거 뒷자리, 22만 원 벌금

자전거를 탈 때 뒷자리에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절대 이러한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요. 만약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뒷자리에 태우고 자전거를 탔을 경우 벌금이 부과됩니다. 이를 어길 경우 약 22만 원가량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자전거는 혼자 타야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자전거는 꼭 혼자 탑승해야 하는 일본이지만 예외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16세 이상의 운전자라면 유아용 좌석을 마련한 후, 6세 미만의 아동을 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쿄에서는 아동용 시트가 있는 경우, 6세 미만 유아 1명을 태우는 건 가능하나 2명이 함께 타는 것은 금지입니다.

노래도, 듣기도 금지

자전거를 탈 때 음악을 들으며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노래를 들으면서 자전거를 타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동은 엄격히 금지되고 있습니다. 만약 경찰에게 적발될 시 약 55만 원가량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3개월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합니다. 벌금 외에도 자전거를 타고 음악을 듣거나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동 자체가 위험하기 때문에 어디서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전거 음주운전 벌금은?

음주 후 자전거를 타는 행위는 무척 위험한 행동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전거 음주운전이 적발되는 경우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게 되는데요. 일본에서 자전거 음주운전을 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거나 천만 원 이상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일본은 매년 자전거 사고가 12만 건에 다다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자전거 타기 금지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나란히 타고 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금지됩니다. 만약 자전거 두 대가 양옆으로 함께 달리게 된다면 약 23만 원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하는데요. 일본의 자전거 법규가 너무나 엄격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험할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예방하여 사고를 막는 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불법은 아니지만 자전거 탈 때 지켜야 할 사항 중 하나인 듯합니다.

불법 주차는 바로 견인조치

일본에서는 자전거를 아무 곳에나 세워두게 된다면 견인을 당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지정된 장소에만 주차를 해야 하는데요. 만약 주차장소 외 구역에 주차를 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경고 스티커가 부착됩니다. 이후에도 만약 자전거를 이동시키지 않는다면 방치된 자전거를 견인시키게 됩니다. 견인된 자전거를 찾을 시에는 약 3~6만 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주차 요금 받는 자전거 주차장

일본에서 불법 주차를 하면 견인되기 때문에 자전거 주차는 꼭 지정된 곳에서만 해야 합니다. 일본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고 차를 주차할 때처럼 부차 요금을 받게 됩니다. 워낙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기 때문에 자전거 주차장은 거의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정기권을 끊고 주차장을 이용할 수도 있으며 일일권만 끊고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에도 스티커 필수부착

우리나라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의 차량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차량에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하는데요. 일본에서는 자전거 역시도 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불법 주차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죠. 일본의 자전거는 우리나라의 차와 동일한 취급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