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열풍이 꾸준히 지속되면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K-FOOD 역시 케이팝 못지않은 인기를 끌며 많은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외식기업 해외 진출 현황에 따르면 미국에 진출한 한국 요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은 63개로 총 1279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한국 유튜트에서도 외국인 유튜버들의 한국 음식 콘텐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한국 음식 중에서도 유독 사랑받는 음식이 있는데요.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분식인 김밥과 떡볶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김밥은 어떻게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한국 패스트푸드점

베트남에서도 케이푸드는 인기입니다.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김밥과 떡볶이에 열광하며 사이에서 SNS에서 한국 음식에 관련한 게시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는 케이 푸드페어가 개최되기도 했죠. 베트남에서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고려한 로컬 한국 음식점들도 많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베트남식 김밥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치민에 위치한 인기 있는 로컬 한국 음식점은 현지화된 한국 음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의 분식집과 같은 곳이지만 패스트푸드점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는 셀프서비스 방식으로 베트남식 소스, 김치,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도 2~4천 원 사이로 저렴한 편에 속해 인근 대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하노이 야시장에서도 떡볶이와 김밥 등 분식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판매하고 있는 음식만 보았을 때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점의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이곳에서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밥 레시피를 이용해 김밥 튀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밥 튀김은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구매할 정도로 인기라고 합니다.

캐나다, 한국 삼각김밥 인기

캐나다는 전체 인구의 9.4%, 약 300만 명이 채식주의자로 비중이 무척 높은 편입니다. 2018년, 640만 명의 캐나다인이 육류 섭취를 아예 하지 않거나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채식 열풍과 함께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채식으로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캐나다의 채식 열풍 속에서 캐나다에서는 한국 삼각 김밥은 간편식 비건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치볶음밥, 매운 비빔밥, 데리야끼 치킨 등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특히 김은 캐나다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비건 제품인데요.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김 스낵 역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입맛 따라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 김밥집은 10여 년 이상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곳은 미국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맛집 어플인 Yelp 소개되어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우리나라의 김밥 종류와 함께 미국식 식재료를 이용한 김밥도 함께 판매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하였죠. 아보카도, 치즈, 새우튀김 등 종류가 다양하며 어플 내 현지인들의 수많은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이원일 셰프가 뉴욕에 김밥집을 열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뉴욕에 자리한 이원일 셰프의 김밥집에서는 외국인들에 맞춰 김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김밥에 비해 밥을 얇게 펴고 재료를 잔뜩 넣은 스타일의 김밥인데요. 김밥은 소스와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제육볶음, 참치마요네즈, 아보카도 등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고객이 원하는 재료를 넣어 김밥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신선한 채소만을 이용해 현지인들에게는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김밥을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김치나 단무지 대신 한국식 피클인 오이장아찌, 무절임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구글평점도 높은 편이며 현지인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주, 김밥경연대회

호주에서는 프리스타일 김밥 경연 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김밥 경연 대회는 현지인들의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총 6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김밥 요리를 만들고 우승자는 호주 대표로 한국의 세계 한식요리 경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보쌈고기, 마카다미아와 코코넛크림, 피자 김밥 롤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김밥 요리가 탄생했죠.

이렇듯 호주에서도 한국 김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드니에서는 한국 음식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분식집 역시 많은데요. 다만 호주에서 김밥을 사 먹으려면 한국의 물가와 비교되어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는 대부분 한국의 김밥이 한 줄에 5천 원부터 만 원까지로 높은 금액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김밥 열풍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의 김밥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입니다. 최근 3년동안 인도네시아의 김 수입규모는 급증하고 있으며 2019년 현지 수입김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이 뛰어나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인식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이 김밥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의 한국의 김밥을 스시로 알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본의 스시와는 엄연히 다른 한국 김밥으로 인식되었는데요. K-Food 행사에서는 20m 대형 김밥 말기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할랄 한국 음식점이 큰 인기를 끌며 현지인들이 김밥 등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