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로 여행 온 외국인들은 한국의 문화를 두고 놀라운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한때 한국인들의 양심적인 태도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물건을 두고 자연스럽게 자리를 비우는 모습에 많은 외국인들이 놀란 반응을 보이곤 했는데요. 이러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한 외국인 유튜버들도 많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겐 일상적인 부분들이 외국인들에겐 큰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하죠. 예능 프로그램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현한 미국인은 한국의 주차장을 보고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주차장을 처음 보고 당황스러워한다고 하는데요. 외국인들이 놀란 한국 주차장은 어떤 부분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주차장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2360만 대를 돌파하였습니다. 2명 중 한 명이 자동차 1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렇듯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주차난 역시 심각한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땅이 좁기 때문에 주차장으로 활용할 토지가 부족하고 특히 이러한 문제는 도시 인구 집중으로 더욱 심하게 나타나곤 하죠.


도심의 주거지역에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지하주차장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은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유독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지하 주차장 면적은 훨씬 더 넓어지고 있으며 대단지 아파트들의 지하 주차장은 너무 넓어 헷갈리는 경우 또한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끝이 어디까지? 지하 주차장


우리에겐 익숙한 지하 주차장이 외국인들에겐 낯선 풍경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어서 와 한국인 처음이지>에 출현한 미국인 데이비드 가족은 대형마트 방문을 위해 지하 주차장에 진입했습니다. 지하에 들어서자마자 지하 3층까지 이루어진 주차장 규모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실제 국내 최저층 지하주차장은 지하 10층으로 지하 3층은 우리에게 일반적인 주차장의 모습이죠.

데이비드는 주차를 하려고 하지만 주차장이 너무 넓어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계속 내려가다 자기도 모르게 출구로 나가버리게 되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에는 지하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경험이었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거대한 주차장 부지

미국의 주차장은 지상 주차장이 대부분이며 거대한 주차장 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땅이 넓기 때문에 주차장 부지 역시 우리와는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는데요. 아파트 보다 개인 주택이 많고 단독주택은 대부분 차고를 포함하고 있기에 주거 공간에서의 주차 걱정이 크게 없습니다.


마트와 같은 대형 건물에서는 그 옆에 주차장을 따로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미국은 주차장 부지 자체가 넓기 때문에 주차공간도 넓은 편이어서 좀 더 편리한 주차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국의 대도심에서는 어김없이 주차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에서는 불법주차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주차 시 높은 벌금을 부과합니다.

중국의 심각한 주차난


중국은 땅이 넓지만 주차난이 심각한 편입니다. 중국 국가발개위에서는 대도시에서는 차량 수 대 주차 공간 수의 비율이 1:0.8, 중소 도시 1:0.5로 주차 공간의 부족에 대해 밝혔습니다. 중국은 2000년대 이후부터 자동차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에는 제대로 된 주차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것도 주차난의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인들은 무료 주차가 습관이 되어 있어 유료 주차장 이용 대신 불법 주차를 하는 일이 만연합니다. 중국 상하이의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개인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논란을 빚기도 하였는데요. 개인 잠금장치를 설치하지 못할 경우 노부모가 밖에 나와 주차장 자리를 확보하는 일 또한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주민은 인터뷰를 통해 주차를 하지 못하여 한두 시간 동안 돌아다니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서는 심각한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대행업체가 성행하고 있으며 GPS 기술을 활용한 주차 공간 확보가 가능한 스마트 주차장 개발이 부상 중입니다. 또한 핸드폰에서 서비스 연동한 주차 어플과 무인 주차, 통신 기술을 활용한 주차 기능 등 다양한 주차 기능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일본, 불법 주차 없는 이유


일본에서는 주차를 할 때 기본적으로 주차는 유료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유료 주차장 사용이 당연시되고 있습니다. 주거 지역에 차를 주차할 때도 일정 금액을 납부해야 하며 아파트 주차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영주차장이 거의 없으며 주차 문화가 잘 성립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차고지 증명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일본은 주차할 공간을 증명하지 못하면 차량을 구매할 수 없는데요. 주차 공간이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불법 주차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또한 불법 주차 시 10~20만 원 정도의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더욱 엄격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