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게 되면 새로운 여행지들을 관광하는 것도 즐겁지만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우리와는 다른 문화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낯설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현지인들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지만 말이죠. 같은 아시아권이라고 해도 각국의 문화적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많이 떠나는 해외여행지인 대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을 다녀오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문화를 느끼게 되는데 그 나라에 거주하게 된다면 더욱 다르게 다가올 듯한데요. 대만에 오랫동안 살아도 적응 안 되는 문화는 무엇인지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수증 모아야하는 이유


전 세계 어디든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영수증을 받게 됩니다. 영수증을 받고 나면 대부분 언젠가는 버려지기 마련인데요. 대만에서는 영수증을 받은 후 소중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바로 영수증 자체가 자동으로 복권에 응모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외국인도 포함되기 때문에 대만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꼭 챙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대만의 영수증 복권은 매 홀수 달의 25일에 정기적으로 추첨이 이루어집니다. 이때 2달 전 복권까지 해당되며 1등은 약 4억 원에 달하는 큰 금액입니다. 복권 당첨은 어플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대만 우체국이나 은행, 편의점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만약 외국인이 당첨됐을 경우 필요 서류를 지참하게 되면 상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대만 지하철에서는 절대 금지


대중교통 이용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야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2018년부터 서울시에서는 버스 내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고 있죠. 대만은 지하철 내 음식물 섭취에 기준이 매우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식을 섭취하는 건 당연히 금지되고 있으며 물이나 껌, 사탕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만약 섭취하게 된다면 약 6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따뜻한 물


우리나라에서는 한 겨울에도 식당에서 차가운 물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대부분 따뜻한 물을 주로 마십니다. 중화권 문화에서는 따뜻한 물이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름에도 따뜻한 차를 마시곤 합니다. 대만 역시 마찬가지이며 대만 사람들에게 차 문화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차는 품질이 좋기로도 유명합니다.

식당에서 물과 반찬은 유료


우리나라에서는 음식점에서 물과 반찬을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대만의 대부분 식당은 물이나 반찬을 무료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 주문 후 반찬도 마찬가지로 각각 개별로 원하는 것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반찬 한 접시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며 우육면의 경우 곁들여 먹을 반찬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화장실 갈 땐 휴지 챙기세요


공중화장실의 경우 휴지가 비치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대만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하게 될 경우 꼭 화장지를 챙겨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휴지가 있는 곳이 거의 없기 때문에 대만 사람들은 휴지를 챙겨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가 있다고 해도 밖에 있기 때문에 이용 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대만에서는 화장실에서도 두루마리 휴지 대신 각티슈나 페이퍼 타월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뜻하게 느껴지는 겨울


2017년 2월, 대만의 평년 기온보다 7~8도 낮은 한파가 닥쳐 무려 154명이 급성 심근경색, 뇌졸중,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이때 대만 전 지역 기온은 영상 10도 이하에 머물렀으며 체감온도는 영하로 내려갔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때 저온 특별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만의 겨울은 우리나라의 추위와는 무척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의 가장 추운 날의 기온은 14도에서 19도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대만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에도 습도가 높고 보통 바닥에 난방시설이 되어있지 않아 체감온도가 낮은 편입니다. 한국의 겨울에 비한다면 대만의 추위는 추위로 느껴지지 않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