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인도는 많은 여행객들이 인생 여행지로 꼽는 곳입니다.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고 열악한 위생 상태로 인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인도 음식의 위생 상태는 무척이나 심각하기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인도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영상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인도에 코로나 확산이 심각하게 나타나면서 인도의 위생상태는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위생관념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정도가 무척 심하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인도의 길거리 음식은 어느 정도일지 오늘은 인도 음식의 위생상태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도 국민 음료 라씨

인도에 오면 꼭 한 잔씩 맛본다는 국민 음료 라씨입니다. 요거트와 비슷한 식감으로 달콤함이 더해진 음료인데요. 인도에서 라씨를 만드는 과정을 보게 된다면 선뜻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듯합니다. 참고로 인도의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이들에게 위생 장갑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라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요거트를 담게 되는데 이때 도구를 이용해 담는 곳들도 많지만 손을 이용해 요거트를 컵에 옮겨 담는 곳들도 많습니다. 이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닌 생수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탁한 물을 담아 음료를 만드는 곳도 있었는데요. 한 유튜버는 이러한 광경을 보고 라씨를 주문했지만 한 입 밖에 먹지 못했죠.

토스트가 만들어지는 과정


토스트는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인도에서도 길거리 음식으로 치즈 토스트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비주얼만 보았을 때 아무런 의심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도 있는데요. 먼저 따로 조리대 없이 도마 위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 채 음식을 완성하게 됩니다.


다 만들어진 음식을 방치하는 듯 옆으로 미뤄둔 채 재료를 손질하기도 합니다. 조리도구가 뒤엉켜있어 한눈에 봐도 더러워 보이는 곳이지만 정작 만드는 이는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죠. 심지어 잼을 바를 때 손으로 바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수북이 치즈가 쌓여있어 군침 도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길거리 음식이지만 위생에 있어서는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론리플래닛 극찬, 위생은..


인도 조트푸르에는 유명한 오믈렛 가게가 있습니다. 영화 김종욱찾기를 통해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알려진 도시이기도 한데요. 공유가 먹은 이후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해졌다는 말이 돌기도 하는 곳입니다. 론니플래닛에서 극찬한 오믈렛이기도 한데요.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그 맛을 지켜가고 있다고 하지만 위생 상태로만 보았을 때는 망설여질 수 있을 듯합니다.

음식을 조리하는 곳에 수많은 달걀이 쌓여있고 기름때가 가득한 좁은 공간에서 오믈렛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오믈렛에 쓰이는 재료들이 놓여있는데 언뜻 보아도 더러워 보이는 통 안에 담겨있는데요. 위생 장갑 없이 손으로 음식을 만지며 따로 도마 없이 손에 토마토를 쥐고 그대로 자르기도 하죠.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유명한 곳이지만 위생은 어쩔 수 없는 듯합니다.

길거리 간식, 빠니뿌리


빠니뿌리는 인도 사람들이 즐겨먹는 간식으로 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판매하는 곳들이 여럿 볼 수 있습니다. 마치 동그란 모양의 공갈빵처럼 속이 비어있는데요. 이 안에 민트 잎을 우려 만든 양념을 넣어먹습니다. 빠니뿌리의 위생 역시 물론 기대할 수 없습니다. 씻었는지도 모르는 손으로 반죽을 주무르기도 하며 이대로 튀김기 안에 집어넣게 되기 때문에 위생 관념 자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인도의 아이스크림


인도의 아이스크림 중 얼음을 갈아 빙수처럼 만들어진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 아이스크림은 얼음을 갈아내 위에 시럽을 뿌려 만드는데요. 이 과정에서 갈아낸 얼음을 손으로 그대로 만져 모양을 냅니다. 인도뿐 아니라 동남아에서는 특히 얼음 섭취를 조심해야 합니다. 더러운 얼음을 먹게 될 경우 장염은 물론 심각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섭취를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인도식 백반 탈리


탈리는 인도인들의 주식이라고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식입니다. 인도의 전통 가정식으로 로티나 쌀밥에 몇 가지 음식들과 함께 카레를 곁들여 먹는 음식인데요. 인도인들은 탈리를 먹을 때 손으로 먹게 되며 밥과 카레를 손으로 섞어 먹습니다. 특히 인도의 쌀밥은 끈기가 없기 때문에 여러 번 주무르며 먹어야 하기 때문에 위생이 걱정될 수밖에 없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