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36만 7천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다양한 이유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가 활성화되면서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 생활을 담은 영상 또한 인기입니다. 한국에서 경험한 일상과 특별한 부분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죠.

그중 외국인들은 한국의 버스 정류장을 보고 신기해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독 한국의 버스 정류장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렇다면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버스 정류장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스 안내 스크린

한국의 버스정류장에는 대부분 안내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어떤 버스가 오고있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버스가 출발하는 걸 영상으로까지 확인할 수 있어 무척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내스크린에 버스 정보 외에도 현재 날씨를 알려주고 있는 점도 좋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안내스크린의 편리함과 함께 안내된 시간에 맞춰 버스가 정확히 도착하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한 미국인 유튜버는 미국에서는 대중교통 도착 시간이 정확하게 맞지 않아 기다린 적이 많았다고 얘기했는데요. 외국인들은 대부분 변수가 있을 수도 있는데 정확하게 맞춰 도착하는 게 너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무료 와이파이

버스를 탑승하게 되면 공공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정류장에서도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지고 있는데요. 외국인들은 무료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신기하고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에서 와이파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가끔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데 문자 보내기도 힘든 만큼의 낮은 속도라고 합니다.

정류장 앞 줄 서기 문화

외국인들은 한국 버스 정류장의 줄 서기 문화에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외국인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완벽한 직선으로 서 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줄을 설 수 있게 바닥에 표시가 되어있는 부분도 신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에 살고 있다는 한 외국인은 관광객이 몰리는 시즌에 모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지는데 한국처럼 개선하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BBC에서 한국의 바이러스 대책 방법들을 종합하여 다뤘다고 말하며 뛰어난 의료 기술 외에도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해서 방역에 성공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 이후 정류장뿐 아니라 매장에 줄 서기 스티커를 부착한 것을 두고 얘기한 것인데요.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겨울엔 따뜻하게..

겨울이 되면 한국 버스 정류장에는 따뜻한 온열 의자가 설치됩니다. 사람이 오면 이를 인지해 의자가 따뜻해지는 시스템인데요. <어서와 한국이 처음이지>에 출현한 외국인들은 버스정류장에 따뜻한 의자가 있다는 것에 놀란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 보는 온열의자에 신기해하며 “우리도 이런 의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저렴한 요금과 환승 제도

2004년부터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 간에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되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환승이 함께 적용되기에 지정된 구간 내에서 환승을 하면 추가요금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총 4회 환승까지 무료이며 5회째 첫 기본요금을 내게 되는데요. 이러한 환승 제도는 외국인들에게도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일본인 유튜버는 친구들이 한국에 놀러왔을 때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다는 점에 대해 신기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버스 요금이 비싼데다가 거리마다 버스 요금이 부과되어 한 번 버스를 탈 때 요금이 비싸지만 한국은 무척 저렴한 편이라고 하는데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버스 요금이 정말 저렴해서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