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들 특히 조심’ 바다에서 서핑하다가 벌어진 끔찍한 일

여름이면 단연 수상 스포츠의 인기가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중 전 세계적으로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무척 많은데요. 오늘은 서핑 중 발생한 사건 사고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물론 극히 드문 일이지만 서핑 중 상어의 습격을 당한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는 상어의 습격이 유독 많이 일어나고 있는 곳 중 한 곳인데요.

올해만 해도 호주에서 발생한 상어의 습격에 의한 사망사건은 총 5건입니다. 호주 당국은 갑작스럽게 늘어난 상어의 공격으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연 호주에서 일어난 사건은 어느 정도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명 관광지에서 상어 습격

호주 동부 퀸즐랜드주의 골드코스트 해안에서 40대 남성 서퍼가 상어의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을 받은 사건은 빈번히 일어나고 있지만 서핑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서 상어의 습격이 발생한 건 62년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이 남성이 서핑을 즐긴 곳은 ‘슈퍼뱅크’라고 불리는 해안으로 세계 서핑 챔피언을 뽑는 대회가 열린 만큼 유명한 곳이기에 더욱 충격을 안겼습니다.

퀸들랜드주 휘트니선데이 섬 역시 유명한 휴양지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도 8년 만에 상어가 출몰해 성인 여성과 어린아이가 상어의 습격을 당했습니다. 이후 한 달여만에 또 상어가 출몰했고 서핑을 즐기던 한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시드니 도심과 가까운 해변이자 항상 많은 인파가 찾는 본다이비치에서도 상어가 발견되었습니다. 본다이비치 상공을 정찰 중이던 경찰이 상어를 발견했고 물놀이와 서핑을 즐기던 4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맨리비치에서도 한 남성이 상어의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곳 역시도 서퍼들의 천국으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이 서핑을 즐기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기에 더욱 충격적이었죠.

올 한 해 상어 습격만해도

플로리다 대학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4년 호주에서 발생한 지명적인 상어 공격 횟수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가장 많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1990년대 호주 내 평균 상어 공격 횟수는 연간 6.5건이었습니다. 2004년부터 2013년까지 평균 공격 횟수는 12.5건으로 상승했으며 이번 연도 호주 동해안에서 발생한 상어의 습격은 총 19건입니다.

호주 당국, 상어 출몰에

호주의 유명 해변에서 상어가 하루 간격으로 출몰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상어에 의한 습격이 많은 편이지만 유명 관광지에서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드문 일이었는데요. 이로 인해 호주 당국은 미끼를 단 갈고리를 바다에 던져 식인 상어 4마리를 죽였습니다. 하지만 환경보호주의자와 해양과학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상어를 죽인다면 다른 해양생물이 다치거나 죽을 수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호주 당국은 인파가 많이 몰리는 해변에 상어 퇴치 그물망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상어를 차단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여전히 상어의 습격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호주 시드니 대학교는 상어를 감시하는 인공지능 드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상어가 서퍼 쪽으로 접근하면 드론이 고출력 스피커로 경고음을 울리게 되는 것이죠.

국내에서도 발견된…

2018년 경북 경주 수렴항 인근에서 새끼 백상아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올라왔습니다. 해상에서 어선 조업 중 발견되었으며 전문가들은 인근 해역에 어미 백상아리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백상아리는 대표적인 식인상어로 살짝 물리기만 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같은 해 경남 거제시 거창 수산의 멸치잡이 어선에서도 백상아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2019년 제주 함덕 해수욕장에서도 상어가 발견되어 100여 명의 관광객이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광객이 상어를 발견했다고 112에 신고했고 즉시 입욕이 통제되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특이사항이 발생되지 않아 입욕통제가 해제되었습니다. 제주의 해수욕장에서 상어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2011년 우도 서빈백사해수욕장에서도 상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유독 서퍼 공격 많은 이유

호주 본드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서퍼가 일반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보다 상어의 공격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계 연구에 따르면 서프보드를 타고 있는 서퍼들의 모습이 수중의 상어에게는 바다표범과 같은 형태로 보여 습격 당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전신 수영복을 입고 있는 이들에게 공격하는 일이 많은 걸로 밝혀졌는데요.

미국 메인주 해변에서 여성 두 명이 상어에게 공격을 당해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전신 수영복을 입고 있었고 전문가들은 ‘물개나 물범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해녀가 왼쪽 다리가 물린 사건이 발생했고 수중에서 물개와 비슷하게 보인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