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2019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 나라의 달력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 일정을 잡을 때 주의해야 할 것은 바로 ‘시기’ 인데요. 현지 휴일과 겹치지 않는지, 꼭 피해야 할 날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죠. 특히 일본은 공휴일이 많아 6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쉬는 날이 있는데요. 일본의 연휴 기간에는 숙박시설의 요금이 비싸지고 예약 또한 어려울 수 있죠. 오늘은 일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알아놓아야 할 최악의 일본 여행시기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아라시 콘서트 기간


현지인에 의하면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으로 알려진 아라시의 콘서트 기간에는 일본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아라시는 매년 일본 5대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나고야, 후쿠오카를 돌며 콘서트 투어를 합니다. 일본은 콘서트 티켓을 당첨 형태로 발매하는데, 이 당첨 발표가 나면 4~5만 명이 넘는 사람이 해당 도시로 들어가게 되죠. 올해 열리는 콘서트는 모두 대규모 돔 투어라 이미 많은 팬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때 문제가 되는 점은 이들의 엄청난 인기 때문에 해당 시기 인근 지역의 숙박 시설이 모두 매진을 기록한다는 것인데요. 바가지도 극심하고 일부에서는 숙박비가 배로 뛰는 현상도 일어납니다. 실제로 현재 일부 지역의 숙소는 아라시 콘서트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빠른 속도로 예약이 완료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내는데요. 아라시 콘서트 시기는 숙박 예약을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게 일본 여행 고수들의 충고이기도 하죠.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해당 콘서트 지역과 날짜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 아라시 콘서트 기간 참고

2. 황금연휴 골든위크


일본에서는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1주일 정도를 골든위크라고 부릅니다. 일본의 가장 긴 연휴 기간으로 올해는 무려 장장 10일간의 골든위크가 예정돼 있는데요. 현지인들에게 이 시기는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는 그야말로 황금연휴인 셈이죠. 그래서 고속도로나 기차, 공항, 관광지 등 교통이 매우 혼잡해집니다.

국내 여행도 많이 떠나기 때문에 웬만한 여행지는 사람 많은 것을 각오해야 하는데요. 성수기 중의 성수기라고도 할 수 있죠. 현지 숙박 비용도 크게 올라가고 상점과 관광지가 닫는 경우도 있으니, 여유 있는 여행을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때만큼은 꼭 일본 여행을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3. 일본의 추석 오봉


한국에도 추석이 있듯이 일본에도 추석이 있다는 걸 알고 계신가요? 일본의 추석은 오봉이라고 부르는데요. 매년 8월 중순이라 이때쯤 일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미리 알고 있어야 하죠. 한국도 추석 연휴기간에 공항과 고속도로 등 교통이 혼잡해지듯 일본도 전국적으로 매우 혼잡스러워집니다. 신칸센이나 특급열차 등은 이미 만석이죠. 특히 오봉은 일본의 3대 극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일본여행을 가려면 사전에 빨리 예약을 해야 현지 숙소를 저렴하게 잡을 수 있는데요. 숙박시설의 가격도 극성수기 가격으로 올라가게 되어있죠. 한국의 추석과 다르게 상점이 일제히 쉬거나 하지는 않지만, 일부 관광지나 식당은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가급적 이 시기에는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연말연시


한국에서 구정이나 추석 때 고향에 가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연말연시를 이용해 고향에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기간에는 도쿄와 같이 인구밀도가 높은 대도시는 비교적 한산해지고,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게 되는데요. 유명 관광지나 식당 등 많은 곳이 12월 29일부터 1월 3일 사이에 휴업을 하는 경우가 많죠. 백화점도 평소 영업시간 보다 짧을 수 있습니다.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방문에 제한이 생겨 처음에 계획한 대로 여행을 하기가 어려우니, 연말연시에 여행을 떠난다면 이런 점은 미리 주의해야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