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과 지우는 아역 배우 출신이자 절친으로 유명하다. 특히 김소현은 지난해 방형안 라이프타임의 예능프로그램인 ‘스무 살은 처음이라’의 제작발표회에서 같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로 9년 지기 지우를 꼽았다. 지우 역시 인터뷰를 통해 김소현과의 친분을 드러내곤 했다.

그런데 최근 이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난 사진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지난 26일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우와 함께 여행 도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우정 여행으로 선택한 여행지는 어디일까?

로마에서 가장 우아한 다리


김소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라는 글과 함께 지우와 유럽으로 떠난 우정 여행 인증샷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소현과 지우는 유럽의 이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다리에 걸터앉아 있다. 선글라스와 트렌치코트로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낸 두 사람의 모습은 화보가 따로 없다.

뒤로 보이는 다리는 로마 시내에서 가장 세련되고 우아한 다리 가운데 하나인 성 천사의 다리이다. 로마의 황제였던 하드리아누스가 자신의 무덤과 도시를 연결하기 위해 놓은 다리인데, 다리 난간 위에 있는 천사 상 10개가 눈에 띈다. 로마에 있는 고대 다리 가운데 보존 상태도 가장 좋다.

활기가 넘치는 로마 여행의 중심지


 

지우는 자연스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이 사진은 나보나 광장에서 촬영되었다. 이곳은 로마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장소로 로마의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는 곳이다. 분수의 도시답게 무려 세 개의 유명한 분수에 둘러싸인 보행자 거리는 항상 볼거리가 많다.

지우의 뒤로 보이는 분수는 베르니니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명작인데, 이집트에서 약탈해 온 오벨리스크가 우뚝 솟아있다. 광장 근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거리의 예술가들을 보는 것 또한 로마 여행의 낭만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촬영지


이들은 로마에서 가장 매혹적인 장소인 스페인 광장에도 방문했다. 로마의 랜드마크인 콜로세움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관광지이기도 하다. 지우가 앉은 스페인 계단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장소로 더욱 유명해졌다.

광장은 137개의 스페인 계단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의 종탑 및 오벨리스크가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어 매우 아름답게 느껴진다. 로마에 왔다가 스페인 광장을 가지 않는다면 안될 정도로 여행자들에게 로맨틱한 장소로 알려졌으니 꼭 한번 방문해보자.

동전을 던지면 사랑이 이뤄지는 이곳


김소현과 지우가 나란히 손가락 브이 포즈를 취하는 셀카도 올라왔는데, 그녀들의 뒤로 보이는 곳은 바로 로마의 유명 관광지 트레비 분수다. 앞서 소개한 스페인 광장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이 분수의 아름다운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으로 채워져 있다.

분수가 유명한 이유는 전설 때문이다. 등 뒤로 동전을 던져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 그렇다면 수많은 관광객이 던진 동전들은 다 어디로 갈까? 이곳의 동전은 정기적으로 수거해 자선사업에 쓰이고 있다.

역사를 간직한 로마의 핵심 랜드마크


지우는 로마의 콜로세움에서 밝은 분위기로 찍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5만여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거대한 규모의 원형 경기장은 무려 2천 년에 달하는 역사를 자랑한다. 검투사와 맹수의 결투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이후에는 종교인 학살의 장소, 교회, 요새 등으로 활용되며 로마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콜로세움의 근처에는 핵심 관광지가 모여 있어, 가히 로마를 역사의 도시라 부르는 이유를 짐작게 한다. 콜로세움에서부터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포로 로마노, 캄피돌리오 광장, 진실의 입 등 유명 볼거리를 하루의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로마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은 무엇?


지우가 찍은 사진 중에는 아시시에 있는 명물, 성 프란체스코 성당의 사진도 올라왔다. 2000년 세계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아름다운 이 성당은 중세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제2의 그리스도라고까지 칭송되는 성인 프란치스가 태어난 가톨릭 순례지이자 성지로 이름 높다.

이곳은 아시시의 스바지오산의 중턱에 있는데, 로마네스크와 고딕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은은한 장밋빛의 성당이 멀리서 보아도 매우 아름답다. 아쉽게도 내부는 사진 찍기가 허락되지 않으니 관람 시 유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