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지현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홍심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맡은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도경수와도 찰떡같은 케미를 자랑했다. 드라마가 종영한 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데, 현재 서강대학교에 재학하며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그녀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와 이탈리아 로마를 여행한 인증샷 여러 장을 게시했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과 수수한 차림에도 청초한 꽃미모를 뽐낸 근황이 눈길을 끈다. 팬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한 남지현의 여행지는 과연 어디일까?

남지현이 점프샷을 찍은 곳


20대 대학생다운 발랄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 사진은 슬로베니아의 명소 블레드 호수에서 촬영되었다. 잔망 넘치는 점프샷을 공개한 남지현에게 팬들은 “오늘도 예쁨이 넘치네요” “행복해 보여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블레드 호수는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조인성이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던 바로 그곳이다. 알프스를 배경으로 펼쳐진 에메랄드 빛 호수는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호수 안에 있는 블레드 섬에는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이 있다. 이곳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섬까지는 뱃사공이 노를 젓는 슬로베니아의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를 타고 갈 수 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의 명소는?


남지현은 류블랴나의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본인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목도리를 두르고 모자를 쓴 귀여운 뒷모습만으로도 설렘을 자극했다. 그녀가 서 있는 이곳은 바로 류블랴나의 류블랴니차 강에 있는 트리플 브리지이다. 신시가지에서 구시가지로 통하는 다리로 프레셰렌 광장 바로 앞에 있다.

일단 모양새가 굉장히 독특하다. 하나도 둘도 아닌 세 갈래로 나뉘어 있는데, 세 개의 다리가 마치 한 몸처럼 붙어있다고 해서 트리플 브리지라고 지어졌다.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자 슬로베니아의 유명 건축가 요제 플레츠니크가 양쪽에 보행자 다리를 더 제작하면서, 현재와 같은 세 갈래 형태의 다리가 되었다.

이 사진은 류블랴나에서 가장 활기가 느껴지는 공간, 프레셰렌 광장에서 촬영되었다. 앞서 언급한 트리플 브리지를 통해 구시가지와 연결된 광장으로 류블랴나의 정중앙에 위치해있다.

광장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재즈 라이브 연주 소리가 항시 들리고, 수많은 젊은이들과 관광객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류블랴나 구시가의 번화가 중심에 있어 프레셰렌 광장을 통해 다른 관광지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만남의 장소로도 통한다.

이어 류블랴나 성에서도 남지현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지난 수 세기 동안 병원, 감옥 등으로 이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전시회장과 같은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유럽의 다른 성들처럼 화려하거나 크지는 않지만, 단출하며 아담하다. 입장은 무료이지만, 전망대 타워와 박물관을 오갈 수 있는 티켓은 유료이다.

류블랴나 시가지 중심의 언덕 정상에 위치하고 있는데, 도보나 차량 또는 푸니쿨라라는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 성 주변은 산책로가 있어 산책하기도 좋으며, 자연 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붐빈다. 게다가 류블랴나 도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트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남지현 PICK, 류블랴나 맛집!


남지현은 슬로베니아에서 어떤 식사를 했을까?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류블랴나 맛집으로 알려진 율리아로 향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인증한 맛집으로 손님이 많은 것에 비해 친절한 서비스로 유명하다. 율리아라는 가게 이름은 슬로베니아 민족 시인 프레셰렌이 짝사랑한 여인 이름에서 차용했다.

그녀가 선택한 메뉴는 구운 아스파라거스가 올려진 스테이크와 리조또, 토마토가 곁들여진 짭조름한 문어 샐러드다. 특히 이곳의 문어 샐러드는 전혀 비리지도 않고, 두툼하고 쫄깃하면서 부드럽기까지해 인기 메뉴 중 하나다. 가격 대비 맛이 좋다 보니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 사이에서도 인기가 있다. 저녁 식사는 예약하지 않으면 9시가 넘어도 웨이팅이 이어질 정도다.

두 번째 류블랴나 맛집은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한 아늑한 말리 앤 미 레스토랑이다. 이곳 역시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내부에 좌석은 많지 않지만, 현지인들 사이에도 인기가 높다. 남지현 역시 이곳을 방문해 식사를 했다.

메뉴의 가격대는 스테이크나 해산물은 10유로대 후반, 나머지는 대부분 10유로 정도이다. 디저트로 판매하는 케이크가 굉장히 맛있다. 특히 촉촉한 티라미수 케이크는 많은 사람이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이니, 식사를 마친 후 꼭 한번 먹어보자.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곳


카메라를 보며 수줍게 미소 짓는 남지현의 모습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마냥 행복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그녀는 슬로베니아에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기까지 연착과 버스표 취소 등 난관을 겪었다는 글을 함께 게시했다. 이곳은 로마의 랜드마크이자,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스페인 계단이다. 로마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인 스페인 광장에 위치해 있다.

신비한 전설이 있는 분수


귀여움이 한껏 돋보이는 표정의 남지현이 젤라토를 들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뒤로 보이는 분수는 로마에 현존하는 가장 큰 규모의 분수이다. 분수에 있는 아름다운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한 조각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인 광장에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분수의 물은 처녀의 샘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전쟁에서 귀환한 목마른 병사에게 한 처녀가 샘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 샘을 수원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등 뒤로 동전을 던져 한 번에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뤄지고, 세 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다. 이 동전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궁금했는데 정기적으로 수거해 자선사업에 쓰인다고 한다.

이탈리아 로마의 랜드마크는?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로마의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두말할 필요없는 로마의 랜드마크로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이다. 로마제국 때 지어진 가장 큰 경기장으로 석재와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

검투 경기는 고대 로마 시대의 대표적인 오락경기였다. 기록에 의하면 이곳 콜로세움에서만 대략 50만 명의 검투사와 100만 마리가 넘는 동물이 죽었다고 한다. 검투 경기는 기독교가 확산되며, 살인을 금기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 공식적으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