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표 맞아요? 전주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의 가격수준

전북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전주 한옥마을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전주의 유명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고 한복을 입고 길거리 음식을 사 먹는 것도 대표적인 여행 코스인데요. 하지만 한옥마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점점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은 비싼 음식 가격은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비싼 거 아닌가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길거리 음식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풍겨오는 음식 냄새들과 수많은 가게들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곤 하죠. 하지만 한옥마을에서 길거리 음식 2, 3개를 구매하다 보면 금방 밥값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한옥마을 길거리 음식을 두고 ‘점점 도가 지나침’, ‘양이 너무 적다’, ‘세가 비싸서 음식 가격이 비싼 거 같다’ 등의 의견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항상 길게 줄이 늘어선 있는 만두 가게에서는 만두 1개에 1,500원에서 2,500원에 이릅니다. 이곳의 후기를 살펴보면 ‘비싼 편임’, 비싸지만 맛있어요’, ‘가격이 너무 비쌈’ 등 가격에 대한 언급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치즈가 들어있는 호떡은 3000원, 닭꼬치 4000원, 오징어튀김 꼬치 10,000원 등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재방문 의사는… 글쎄

전주 한옥마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1천만 명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이후 한옥 마을의 관광객은 감소하기 시작하였죠. 전주시는 2018년 1054만 명이 전주 한옥마을을 찾았지만 더는 숫자가 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상인들은 임대료가 치솟는데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사정에도 한옥마을의 땅값과 상점 임대료는 매년 높아지고 있습니다.

숙박업계 역시 1박2일 머무는 체류형 관광객이 2017~2018년도 보다 30%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방문객들은 지나치게 상업화된 한옥마을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시끄러운 마이크 소리와 뒤섞인 음식 냄새,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전동기 등을 문제 삼았습니다. 또한 부족한 주차장으로 인한 부분 역시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전주시, 품격 높이겠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관광객이 줄어든 것에 대해 지나친 상업화를 꼽았습니다. 특색있는 콘텐츠의 부재와 먹거리에 기대 정체성 상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주시는 새로운 콘텐츠 발굴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공간 연계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주시는 한옥마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인증제 도입을 실시했습니다. 한옥마을 내 체험 업소와 음식점 등 83곳을 ‘한옥의 별’로 인증했는데요. ‘한옥의 별’을 형상화한 인증 로고가 담긴 현판을 부착하고 인증서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행객에게 신뢰성을 높이고 운영자에게 자긍심과 책임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