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호캉스 즐기려던 여성 “1인 숙박은 안되다구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른바 오션뷰 호텔은 항상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호텔에서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여행 중 특별한 경험이 되곤 하는데요. 요즘은 혼자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도 많아지면서 혼자 호캉스를 즐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한 호텔에서는 1인 숙박을 받고 있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 홀로 여행, 혼행 트렌드

혼자 떠나는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몇 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혼행족의 부상으로 여행 트렌드 역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모두투어는 2017년 여행상품을 혼자 예약한 비중은 18,7%였지만 2018년 22.7%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인 항공권 예매 비중 역시 2017년 46.8%에서 2018년 48.1%로 증가했습니다.

하나투어의 통계에서 따르면 1인 항공권과 여행 상품을 구매한 여행자는 2011년 4만 6천 명이었지만 5년 새 무려 5배나 늘었는데요. 이렇듯 혼자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호텔에서는 1인 전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혼캉스를 즐길 수 있는 1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기도 했죠.

혼자 호캉스 즐기려했지만

여행 커뮤니티에 호텔 1인 숙박이 불가하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 여행객은 혼자 강원도 동해로 놀러 갈 계획을 세운 후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것인데요. 글쓴이는 서울이나 부산에서도 혼캉스를 많이 해봤는데 숙박을 거부당한 적은 없었다며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글쓴이는 호텔 측에 1인 숙박을 문의하니 호텔 위치상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대부분 극단적 선택 때문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뛰어내릴까봐 안 된다’, ‘얼마나 자살한 사람이 많으면’, ‘일본에서도 저런 이유로 숙박할 때 1인 안 받아주는 곳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규정상 불가한 1인 숙박

1인 숙박이 불가한 호텔은 정동진 썬크루즈입니다. 이곳은 바다 옆에 자리한 오션뷰 호텔로 유명한 곳인데요.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호텔 규정상 1인 투숙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라는 공지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정동진 비치크루즈에 묵었을 당시 2인으로 예약하고 혼자 호텔을 이용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실제로 부산에서 혼자 호캉스를 하려고 당일 투숙을 예약하려고 다녔지만 2곳에서 거절을 당했다고 하는데요. 숙박 외에는 다른 목적이 없냐는 질문을 하며 지배인과 둘이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지배인은 혼자 오는 손님은 높은 확률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호텔에서 근무했다는 네티즌은 호텔 측에서 특히 워크인으로 혼자 꽃을 들고 오는 여성 고객은 받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변 근처에 위치한 일부 호텔에서 1인 숙박을 거절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호텔에서는 1인 숙박이 가능한데요. 부산과 강릉의 유명 호텔들에서는 따로 1인 숙박이 불가하다는 안내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