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마라탕을 먹어본 중국인 유학생의 뜻밖의 반응

한국에서 마라탕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라탕은 정통 중국요리를 취급하는 음식점에서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요즘은 마라탕 열풍으로 우후죽순 가게들이 생겨나면서 쉽게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한국식 마라탕을 맛본 중국인들의 반응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중국의 마라탕과 비슷할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한국의 마라 열풍

마라는 중국의 쓰촨성 지방에서 많은 음식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양념입니다. 훠궈 국물에 다양한 재료를 담아 1인분씩 그릇에 내놓은 게 변형되면서 지금의 마라탕이 된 것인데요. 지난해 한국에는 마라탕 열풍이 불기 시작하며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마라탕 검색량은 2년 전에 비해 11배 이상 증가했으며 마라탕 프랜차이즈 역시 빠른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알싸한 맛의 새로운 매운맛으로 한 번 맛본 사람들은 중독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치킨 업계에서도 여러 브랜드에서 마라맛 치킨을 선보이며 마라 열풍에 뛰어들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스팸의 라인업에 마라를 추가하기도 했죠. 기업들은 마라 맛 과자, 라면, 떡볶이까지 출시하며 마라 열풍은 계속되었습니다.

중국인 반응은 어떨까

마라탕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SNS에서도 마라탕에 관련된 여러 게시물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한국식 마라탕을 맛본 중국인들의 반응은 인기인데요. 한 중국인은 한국식 마라탕은 중국 북방지역의 마라탕과 비슷한 맛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땅콩소스를 넣지만 땅콩소스가 다른 맛을 덮어버려 안 넣고 먹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녀는 한국식 마라탕을 먹고 난 후 한국인들은 마라탕 국물까지 먹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마라탕 국물을 잘 먹지 않고 속 재료만 먹는 게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얼얼한 매운맛 때문에 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건강에 좋지 않다고 여겨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국과 아예 다른 중국 음식

짜장면은 중국의 작장면을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 변형시킨 음식입니다. 한국에서는 대표적인 중국음식이지만 중국인들은 짜장면을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중국의 작장면은 콩을 주로 사용한 중국신 면장에 채소 고명과 짠 장을 면 위에 올려 먹는 요리입니다. 한국의 짜장면과 비교했을 때 기름기가 적고 짠 편이며 조리법 역시 다릅니다.

중국인들은 짜장면을 먹고 어색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짜장면이 너무 느끼하다는 평과 함께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단무지 역시 중국에서는 볼 수 없다고 말하며 양파가 들어간 음식인데 생양파를 함께 먹는 게 어색하다고 표현했죠. 짜장면과 짬뽕은 중국 음식이 아닌 한국 음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