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1억 4천만원인데도 매진된다는 타이타닉 체험의 내부

전 세계 부자들이 즐긴다는 초호화 럭셔리 여행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조차 없는 수준입니다. 억대 요금을 보여도 매진 행렬이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타이타닉호 해저관광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1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어떤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죠.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타이타닉호 침몰사고는 영화를 통해서도 잘 알려졌습니다.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 영국 사우스햄프턴항을 출항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북대서양의 뉴펀들랜드 해상에서 거대한 빙산과 충돌해 침몰했습니다. 당시 최신형 유람선이었고 최신 과학기술로 만든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당시의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대참사로 이어졌고 현재까지도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로 기록됩니다. 승선 인원은 약 2,200명으로 추정되나 빙산과의 충돌로 생긴 구멍으로 선체가 침몰하면서 무려 1500여 명이 목숨을 잃게 되었습니다. 타이타닉호 생존자는 단 711명에 불과했죠. 해당 사건을 다룬 영화 <타이타닉>은 세계 최초의 흥행 성적 십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억대 요금에도 매진 행렬

관광업체 딥 오션 익스페디션즈는 타이타닉호 잠수 관광상품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2005년 이후 잠시 중단했지만 타이타닉 침몰 100주년을 맞아 잠수 관광을 재개했는데요. 당시 해당 상품은 6천800만 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수함 관광으로 인해 관광용 잠수함이 난파선에 얽히는 사고가 발생해 관광객 2명이 사망하기도 했으며 비극의 사고를 관광상품으로 둔갑시켰다는 도덕적 논란이 뒤따르기도 했습니다.

2017년, 영국 블루 마블 프라이빗 투어에서는 1인당 1억 2천만 원가량의 여행상품을 출시했습니다. 8일짜리 여행상품은 캐나다의 뉴펀들랜드를 출발한 뒤 승객들은 특수 제작한 잠수정을 타고 해저 바닥까지 들어가게 되는 것인데요. 억대 요금에도 불구하고 선착순 9명에게 주어지는 첫 항해는 출시되자마자 예약이 완료되었습니다.

1억 4천만 원이지만…

미국의 탐사 회사인 오션게이트에서는 2021년 관광객들에게 1억 4천만 원에 타이타닉호의 난파선까지 잠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션게이트 측은 역사적인 유적지를 탐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는데요. 관광객들은 난파선의 사실적인 가상 3D 모델을 만드는 촬영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현재까지 36명이 지원했으며 이들은 훈련을 시작하기 전 심층적인 지원서와 면접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한편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뉴펀들랜드 해안은 한 해 동안 5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빙산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주 정부는 뉴펀들랜드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산명소로 탈바꿈했으며 지역 경제에 약 5000억 원가량의 기여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