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충격” 미국인들이 한국인과 치킨 먹다 경악한 이유

한국에서는 치킨을 먹을 때 가장 맛있는 부위로 대부분 닭 다리를 택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완전히 다른 부위를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 닭 다리를 선호하는 것이 미국인들에게는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인기 있는 치킨 부위는 어느 것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닭다리 최고로 여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치킨 부위는 닭 다리입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닭 다리 선호도가 가장 높은데요. 닭 다리는 육즙이 많고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퍽퍽한 닭 가슴살에 비해 인기가 높습니다. 이를 반영해 치킨 업계에서는 닭 다리만 튀겨낸 치킨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최근 닭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잘라놓은 통다리 부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치킨 업계에서는 부위별 인기 불균형으로 인한 고민이 큰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교촌에프앤비는 “비선호 부위가 명확하게 나뉘기 때문에 매출이 증가함과 동시에 비선호 부위에 대한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닭 가슴살 소비를 위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죠.

미국에서 인기있는 부위

미국에서는 닭 다리보다 닭 가슴살, 닭 안심살 등 몸통 부위를 선호합니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등 서구권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닭 가슴살은 고급 요리 부위로 사용되지만 닭 다리는 길거리 음식, 패스트푸드 등 서민적인 요리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미국인 유튜버 올리버쌤은 미국인들은 닭 다리에 대해서 가장 질 낮고 더러운 부위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습니다. 건강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뼈 때문에 먹기에도 불편하다는 것인데요. 반면 닭 가슴살은 단백질도 제일 많고 고기도 많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해 인기 있는 부위라고 전했습니다.

서비스로 주는 곳도 많아

올리버쌤은 아내와 처음 치킨을 먹었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닭 다리가 맛없는 부위라고 생각해 전부 먹었더니 이기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그때부터 한국인이 닭 다리는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치킨을 주문했을 때 서비스 개념으로 닭 다리를 줄 만큼 미국인들에게 크게 인기가 없는 부위라고 해요.

한 네티즌은 ‘미국은 kfc에서도 닭다리 들어간 세트메뉴가 더 저렴해서 행복해요’, ‘호주에 있을 때 생닭도 닭 다리가 훨씬 저렴해서 좋았었죠’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호주의 마트에서는 닭 다리 1kg에 약 3,300원, 닭 가슴살 1kg에 약 7,300원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