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의 사소한 실수(?)로 역대급 타격 입게 된 회사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매장에서는 손 세정제를 구비해두고 있습니다. 손 세정제는 알코올 냄새가 풍기는 무색의 액체로 이루어졌는데요.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일본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역대급 실수가 발생했습니다. 과연 어떠한 일이 발생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직원 실수로 논란된 매장

일본 스타벅스 이케부쿠로점을 찾은 20대 여성이 매장 내 배치된 알코올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닦았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마치 화상을 입은 듯 쓰라린 느낌을 받았고 급하게 손을 씻었습니다. 하지만 통증은 지속됐고 손이 붉게 변하고 물집이 잡히는 등 상처가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이를 이상하게 여긴 여성은 직원에게 이러한 상황을 알렸습니다. 알고 보니 여성이 사용한 손 세정제는 알코올 세정제가 아닌 주방 세제의 원액인 차아염소산 나트륨이었는데요. 소독액을 교체할 때 직원의 실수로 인해 업무용 세제 원액을 넣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렇다면 업무용 세제로 사용하고 있는 차아염소산 나트륨은 어떤 약품일까요? 해당 약품은 식품의 부패균 또는 병원균 제거를 위한 살균제로서 사용되며 살균 소독제, 표백제, 산화제로 사용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는 치아 염소산나트륨을 물에 녹인 수용액인데요. 보통 유효염소를 4% 이상 함유하고 있어 400~500배 희석하여 사용하는 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은 차아염소산 나트륨의 원액을 손 세정제 통에 담았고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본의 한 전문가는 피부 표면을 녹여 깊은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며 이러한 경우 완치되는 데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 현재 상황은

사건 이후 여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고 약품에 의해 일어난 화학 열상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여성은 전치 2주의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현재 피해자는 장갑을 끼고 일상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성은 특히 아이의 밥을 먹이거나 목욕을 시킬 때 너무나 불편하다고 호소했는데요.

여성은 사고를 당한 날 아이와 함께 스타벅스를 찾았고 평소 아이에게 손 소독제로 손을 닦게 하지만 그날은 느낌이 이상해 아이에게 손 소독을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아이가 먼저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하다고 놀란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이번 사고 이후 매장에 놓인 손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외부에 배치된 손 세정제에 대한 트라우마로 항상 자신이 구매한 손 세정제를 챙겨 다니고 있습니다. 여성은 “정말 용서할 수 없다. 향후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가르쳐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이에 대한 모든 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과는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전 매장에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고 답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