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26,000원’ 가격에도 줄선다는 40년된 중식당의 클래스

대중적인 서민음식인 짜장면 한 그릇에 2만 원이 넘는 중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의 음식 가격은 비싸지만 만족도가 높아 손님이 끊이질 않는 곳이기도 하죠. 오늘은 국내에서 가장 비싼 중식당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중식당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은 국내 최고의 중식당이자 가장 비싼 중식당입니다. 이곳은 광동식을 비롯하여 사천, 북경요리 등 수백 가지가 넘는 정통 중국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인데요. 명성만큼이나 손님들은 맛, 분위기, 서비스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팔선은 정, 재계의 유명 인사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팔선은 40여 년의 세월 동안 최고의 중식당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한국 최고의 중식 요리사로 손꼽히는 후덕죽 셰프가 팔선의 200여 가지가 넘는 요리를 개발했는데요. 개업 3년 만에 당시 최고의 중식당이라 불리던 플라자호텔의 ‘도원’을 제치고 국내 최고의 중식당 자리에 올랐습니다. 중국요리의 대가로 알려진 여경옥 셰프도 스승 후덕죽 셰프와 함께 팔선이 최고의 중식당이 되는데 큰 영향을 미쳤죠.

짜장면 한 그릇 26000원

팔선의 삼성 짜장은 26,000원, 쇠고기 짜장면은 23,000원입니다. 면 요리는 팔선에서 가장 저렴한 요리이기도 합니다. 코스 요리는 1인 1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예약 없이 방문하게 되면 대기를 해야 할 만큼 팔선의 명성은 대단한데요. 방문객들은 가격이 비싸지만 맛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중국집으로 생각한다면 비싸지만 최고급 호텔 식당 가격으로 생각하면 솔직히 비싸지 않다고 본다’, ‘국내 최고의 중식당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품격 있는 자리’, ‘맛과 서비스는 보장’, ‘고급스럽고 퀄리티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낸 최고의 요리’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반면 ‘말도 안 되는 가격’, ‘가격은 비싸고 맛은 평범함’, ‘예전 같지 않은 맛’, ‘신라 호텔에 위치한다는 이유가 아니라면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 식당’ 등 만족스럽지 못한 후기들도 있었죠.

불도장과 베이징덕

팔선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불도장과 베이징덕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불도장은 후덕죽 셰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음식이기에 더욱 특별한데요. 불도장은 각종 귀한 재료들을 넣고 푹 끓여내는 중국 탕요리입니다. 신라호텔의 불도장은 중국에서 전래되는 레시피와는 거리가 먼 후덕죽 셰프의 대표요인데요. 실제로 중국 주석, 총리들이 본토보다 맛이 좋다고 격찬하기도 했습니다.

신라호텔의 불도장은 샥스핀, 오골계, 전복, 송이, 해삼, 송로버섯 등 몸에 좋은 재료들로 만들어집니다. 단품 가격은 158,000원으로 높은 편이기에 불도장과 베이징덕이 포함된 코스요리를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신라호텔의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캐슈넛도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후기를 살펴보면 캐슈넛에 대한 언급이 많은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