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에 고춧가루? “태국 길거리 음식 보고 너무 충격 먹었어요”

여행 중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시장 구경을 하면서 하나 둘 사 먹는 길거리 음식은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까지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인들에겐 생소할 수 있는 태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음식들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망고에 고춧가루 뿌려먹기

동남아 국가에서는 과일을 소금에 찍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국에서도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그린 망고는 일반 망고와 같이 달콤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딱딱하고 떫은맛이 더욱 강한 과일입니다. 그린 망고를 먹을 때에는 소금과 설탕, 새우젓, 고춧가루에 찍어 먹기도 하는데요. 소금을 찍어 먹으면 단 맛이 더 강해질뿐더러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기 위해 먹는다고 알려졌습니다.

찹쌀 망고밥은 태국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로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망고와 찹쌀밥에 설탕과 코코넛 밀크, 소금 등을 곁들여먹는데요. 과일과 밥을 함께 먹는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한 번 맛본 이들은 생각보다 맛이 좋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비록 호불호가 심한 음식이긴 하지만 쫀득한 밥과 달콤한 망고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고 해요.

비주얼은 혐오… 곤충튀김

다양한 곤충 튀김은 태국 길거리 음식 중 여행객들이 가장 꺼려 하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생김새만으로도 쉽게 맛볼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죠. 전갈, 풍뎅이, 굼벵이, 귀뚜라미, 메뚜기, 매미 튀김 등 종류 또한 무척 많습니다. 심지어 개구리도 튀겨서 판매하고 있죠.

태국 북부 지방에서는 대나무 애벌레 튀김이 유명합니다. 치앙마이, 치앙라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으로 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도 판매하고 있는데요. 고산지대에 살던 고산족들이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곤충을 튀겨 먹었다고 합니다. 생긴 것만 보았을 땐 거부감을 느끼곤 하지만 실제로 고소한 맛이 나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다양한 태국식 간식

태국은 바나나가 잘 자라는 기후 덕분에 바나나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태국의 흔한 간식 중 하나로 바나나 튀김을 꼽을 수 있는데요. 바나나를 쌀가루, 밀가루, 코코넛 등의 반죽에 묻혀 기름에 튀겨냅니다. 이외에도 숯불에 구워 먹거나 꼬치에 끼워 굽기도 하며 설탕에 절인 바나나를 판매하는 곳도 많습니다.

태국에서는 타코야끼 판을 활용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드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메추리알을 굽거나 코코넛 빵을 만드는데요. 달콤한 코코넛 향이 감도는 코코넛 빵은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계란으로 만든 태국식 타코야끼도 입맛에 잘 맞는 길거리 음식 중 하나인데요. 계란에 해산물과 치즈를 넣고 만드는 태국식 타코야끼는 크기가 무척 커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