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해외여행을 할 때 반드시 고려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있으신가요? 아마 호텔과 음식 등 많은 것들이 있겠죠.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항공사가 아닐까 싶은데요. 모든 여행의 첫 시작인 항공편이 문제가 되면 남은 일정마저도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신중하게 고르게 되는 것이 항공사인데요. 기내식과 좌석, 수화물 등 개개인마다 항공사를 평가하는 기준도 다양합니다. 그렇다면 해외여행 갈 때 꼭 피해야 할 항공사는 어디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부터 에어헬프가 꼽은 올해의 항공사 순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항공기의 결항과 지연에 따른 승객의 배상 소송을 대리하는 미국의 전문업체 에어헬프는 2019년도 최고·최악의 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정시운행률과 서비스, 접근성 등을 모두 고려한 평가와 승객 4만여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종합해 점수를 산출했다고 하는데요.

우선 최고의 항공사 1위에 오른 곳은 카타르항공입니다. 총점 8.23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1위를 차지했죠. 2위는 아메리칸항공, 3위 아에로멕시코, 4위 SAS 스칸디나비안 항공, 5위 콴타스 항공 등이 꼽혔습니다.

최악의 항공사로는 토마스쿡 항공이 1위의 오명을 안았는데요. 세계 72개 항공사 가운데 꼴찌인 72위를 차지했죠. 이지젯과 쿠웨이트 에어웨이가 줄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순위에서 유독 눈에 띄는 항공사가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도 순위에 있었습니다. 올해 대한항공은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69위로 내려앉으며, 최악의 항공사 4위로 평가됐죠.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인데, 순위가 참혹합니다. 과연 이렇게 저조한 성적표를 받은 이유가 뭘까요? 대한항공은 3개 평가항목 중 서비스 질에서 8점, 정시운항성에서 6.9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보상 요구 처리와 관련한 고충처리에서 항공사 중 최하점인 1.6점을 받아 총점 5.49점을 기록하며 평가 순위가 하락했는데요.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이같은 결과를 내놓은 에어헬프의 평가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객관적인 기준이 불명확하다며, 고충처리 부분은 해당 업체로 의뢰한 건에 한해 성공된 비율로 평가하는 것으로 정당성이 배제된 가치가 낮은 평가라고 반박했죠.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질에서 8점, 정시운항성 6.3점, 고충처리 4.9점을 받으며, 올해 56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했습니다.

이들은 132개 공항에 대해서도 순위를 매겼는데요. 올해 최고의 공항으로는 카타르의 하마드 국제공항이 꼽혔습니다. 일본 도쿄 국제공항과 그리스 아테네 국제공항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죠. 한국의 김포국제공항은 53위, 인천국제공항은 81위로 그치며 작년보다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정시운항성과 서비스, 음식·쇼핑 총 3가지 항목으로 이뤄진 평가 중 정시운항성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죠.

일단 최악의 항공사로 꼽혔다는 것은 일단 경계해야 할 대상인 건 분명합니다. 물론 항공사를 이용해 본 분들의 호불호, 당연히 갈릴 수 있죠. 왜곡된 부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고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미리 알아두고 조심한다면 나쁠 건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