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찍다가 백프로 겁먹게 된다는 세계 가장 위험한 절벽장소

온라인상에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기 위해 다소 위험한 사진을 남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셀카를 찍다 사망한 이들만 무려 259명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곳에서 어떻게 사진을 찍었길래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오늘은 ‘죽음의 절벽’이라고 불리는 호주의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

다이아몬드 베이는 호주 시드니 동부해안에 보쿨루즈에 위치한 관광 명소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어 현지인들뿐 아니라 여행객들 또한 많이 찾는 곳인데요. 웅장한 풍경과 30m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이들이 많습니다.

SNS에는 다이아몬드 베이의 절벽 위에서 찍은 사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들을 살펴보면 다소 위험해 보이는 듯한 사진들이 종종 있는데요. 이렇듯 다이아몬드 베이의 바위 절벽이 ‘셀피 스팟’으로 알려지며 위험함을 무릅쓰고 사진을 남기려다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셀카 명소로 자리 잡은 곳

바위 절벽 위에 앉아 사진을 남기려는 이들이 많아지고 ‘목숨’을 건 사진을 찍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베이는 원래도 유명한 명소이지만 2019년 유독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인플루언서들이 이곳에 방문해 인생샷을 남기는 일이 많아지자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해는 이들이 많아지게 된 것이죠.

지난해 8월, 시드니에 거주하는 여성이 다이아몬드 베이의 해안 절벽에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절벽에 앉아 사진을 찍고 일어나려다 중심을 잃고 4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후 영국인 모델이 절벽 난간에 앉아 일출을 보며 셀카를 찍던 중 30m 아래 절벽으로 추락해 사망했습니다. 10대 소녀 역시 셀카를 찍다 발을 헛디뎌 15m 아래로 추락했지만 절벽에 설치된 망루에 걸려 목숨을 건졌죠.

추락사 끊이질 않아

이렇듯 호주의 다이아몬드 베이는 셀카를 찍는 이들이 몰려들며 도를 넘은 행동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리자는 “지난해 사고 이후에 더 많은 경비원과 경고 안내판,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절벽 난간에 접근하는 관광객을 일일이 통제하기가 힘들다”라며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셀카를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절벽 가장자리로 이동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여전히 다이아몬드 베이의 해안 절벽은 많은 여행객의 셀카 명소로 남아있는데요. 이곳 외에도 시드니의 일출 명소로 유명한 노스 헤드, 빅토리아주의 보로카 전망대 등 절벽에서 셀카를 찍다 발생하는 사고가 호주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