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하면 바다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만큼 매년 여름에는 휴가에 맞춰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정말 많습니다. 올 여름에는 누구나 다 아는 평범한 바다가 아닌, 조금 특별한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요. 바로 시원하게 홀딱 벗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누드비치 말입니다.

누드비치는 나체주의자들의 추진으로 1950년 대 프랑스 해변을 따라 시작되었는데요. 점차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미국과 독일 등 세계 각국에도 누드비치가 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누드비치는 아직도 한국에서는 낯선 문화로 받아들여지죠. 한국 여행객의 누드비치에 대한 거부감은 전 세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큰데요.

2017년 충북 제천의 한 시골마을에 누드펜션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했지만, 한바탕 논란이 된 후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는 나체로 해변에 뛰어들었다가는 풍기문란죄로 경찰에 체포될지도 모르죠. 그렇다면 한국에는 없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아찔한 누드비치는 어떤 곳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프다그드, 프랑스


프랑스에 있는 카프다그드는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해변으로 꼽힙니다. 이곳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거리를 활보해도 전혀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인데요. 옷을 벗고 편의점을 이용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죠. 누드비치 입장 시에는 검문소에서 옷을 벗고 맡겨야 할 정도로 누드비치계의 하드코어라고 합니다. 이런 풍경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난생처음 보는 광경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2. 파라다이스 비치, 그리스


마치 천국과 지상낙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파라다이스 비치. 이곳은 실제로 파티 장소로도 유명해 밤이 되면 클럽 노래가 흘러나오곤 하는데요. 젊은 층에 꽤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죠. 누드비치라고 해서 모두 누드인 것은 아니고 옷을 벗거나 입는 것은 자유라고 합니다. 천국 같은 해변에서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자유로운 파티를 즐겨보고 싶다면,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좋겠죠.

3. 쥘트 섬, 독일


나체주의자들의 메카로 불리우는 쥘트 섬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 중, 약 60% 정도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입니다. 즉, 이곳에는 옷을 입은 사람보다 입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인데요. 독일은 나체주의가 가장 발전한 나라인 만큼 쥘트 섬의 자유로움은 상상 그 이상이죠. 여러분도 이 자유로움을 꼭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올여름 쥘트 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4. 시체스, 스페인


시체스 해변은 스페인의 산토리니로 불릴 정도로, 해변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인데요. 바르셀로나에서 그리 멀지 않아 근교 여행으로도 떠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은 예술적인 영감을 얻고자 하는 유명 아티스트나 예술가들이 자주 찾기로 알려졌죠. 아름다운 경관에 컬쳐쇼크는 덤입니다. 누드비치를 포함해 동성 연인들을 위한 해변 등 총 26가지의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죠.

5. 깔라꼼떼, 스페인 이비자


스페인 이비자 섬은 밤마다 클럽파티가 열리는 젊은이들의 도시로 유명합니다. 이 이비자 섬에 있는 눈부시고 아름다운 해변, 깔라꼼떼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즐겨 찾는 휴양지로도 국내에 잘 알려졌는데요. 언제봐도 투명하고 푸른 바다색 때문에 전 세계의 아름다운 해변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기도 하죠. 게다가 누드비치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비자 섬에서 이왕 제대로 놀아보고 싶다면, 깔라꼼떼에서 화끈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누드비치는 일상과는 조금 다른 문화의 공간이니만큼,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규칙도 있다고 하는데요. 신기하다고 해서 남의 몸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행위는 성희롱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요. 당연히 사진 촬영도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누드비치 내 의자를 이용하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 수건 소지는 필수라고 하니, 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