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이후 전국 도심권에 아파트를 지을 땅이 부족해질 정도로 포화 상태입니다. 2015년 기준, 한국인의 과반수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외국인들은 한국의 아파트를 보고 대부분 놀란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과연 어던 모습 때문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유럽, 외곽에 위치한 아파트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프랑스 대표 오헬리엉은 처음 한국에 도착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프랑스에도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지만 주로 도시 외곽과 같은 가난한 동네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땅값이 비싸기로 알려진 곳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는 부자들도 아파트에 살려고 하는 것이 문화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합니다.

이탈리아 대표로 출연한 알베르토 역시 오헬리엉의 말에 동감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아파트를 ‘꿀법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는 건물만의 개성이 없이 모두 같은 모습으로 이루어져 자기만의 집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기 때문인데요. 특히 서유럽에서 성냥갑식 아파트는 대부분 가난한 서민과 이민자들을 위한 영구임대가 대부분입니다.

미국, 대도시 초호화 아파트

미국에는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 같은 중, 동부 대도시 위주로 아파트가 발달해있습니다. 아파트에 각종 화화 기능들을 추가해 대도시 중심부에 살고 싶어 하는 부자들을 타겟으로 한 것인데요. 초호화 아파트들은 집 안에 수영장이나 전망대 등을 갖춰놓은 경우가 흔하며 주상복합이 일반적입니다. 미국 대표로 출연한 마크는 ‘한국의 아파트 단지는 너무 거대해서 그것 또한 하나의 도시처럼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아파트 단지라는 개념이 없지만 한국은 101동부터 시작해서 단지 내 수많은 아파트가 있는 게 낯설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아파트에 꽃, 동물 등과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도 신기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또한 아파트 벽에 브랜드 로고를 칠하는지 궁금했다고 하는데요. 유럽에서 온 출연자들도 이 의견에 동의하기도 했죠.

중국, 아파트 브랜드 중요

중국 대표로 출연한 왕심린은 중국에서는 아파트 브랜드가 무척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아파트 브랜드로 사회적 성공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 아파트 벽에 칠해진 브랜드 로고를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중국은 서민용 아파트와 초호화 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파트가 건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시골에 건축되는 아파트는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베이징, 상하이 등과 같은 집값은 무척 비싸기로 악명 높은데요. 아파트 가격을 맞추지 못해 팔리지 못한 채 남아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아파트를 많이 지었지만 아무도 입주하지 않아 유령도시화되어 있는 것인데요. 이러한 유령도시는 약 50곳이 넘으며 빈집이 무려 6500만 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