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엔비는 200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숙박 공유 서비스입니다. 현재 191개 국가에 3만 4천 개가 넘는 도시해 진출해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황당한 몸무게 정책으로 투숙객을 제한한 에어비엔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왜 이러한 정책이 생겨난 것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체중 100kg 이상 숙박 금지

영국 켄트 지방의 한 호스트는 무려 15세기에 만들어진 오래된 집을 숙소로 내놓았습니다. 1박에 약 32만 원 정도로 평점도 4점대로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늑한 실내 공간과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끄는 곳이었는데요. 논란이 된 것은 바로 숙소의 황당한 정책이었습니다.

숙소에서는 몸무게 100kg가 넘는 손님들은 예약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섭식 장애가 있는 사람도 예약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비만 사회운동가 Lindsay McGlone는 해당 에어비엔비를 발견하고 이는 ‘비만 혐오증’이며 분명한 차별이라는 것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습니다. 그녀는 특정한 체중을 지정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비만 공포증을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죠.

정책 생겨난 이유는

 

그녀의 글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고 해당 에어비엔비 호스트는 몸무게 제한을 둘 수밖에 없는 잉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집이 오래되었고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숙박객이 방문한다면 집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호스트는 ‘집이 매우 오래된 오크나무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100kg 이상은 숙박할 수 없음’이라고 숙소 정책 일부를 수정했습니다.

한편 호스트들은 섭식 장애에 대한 정책은 수정했지만 몸무게 제한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들은 이전에 뚱뚱한 사람들 때문에 집이 심각하게 손상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을 내세웠다고 말했는데요. Lindsay McGlone은 에어비엔비 측에 숙소를 신고했고 숙소 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숙소 제거한 에어비엔비

에어비엔비 측은 ‘차별과 편견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에어비엔비의 임무는 누구나 어디에든 속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에어비엔비는 엄격한 차별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투숙객들이 차별받았다고 생각할 경우 개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제기된 문제를 다루는 동안 해당 숙소를 삭제 처리되었습니다.

이후 해당 에어비엔비는 몸무게 제한 문구를 삭제하고 다시 에어비엔비에 숙소를 등록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네티즌들은 ‘정말 무례하다’, ‘에어비엔비는 당장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곳에 절대 머물지 마세요. 그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집의 특성상 정책을 만들었는데 차별을 운운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