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덕분에 부담 없는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독 입장료는 현지 물가에 비해 비싼 편이라 느낀 적이 있을 듯한데요. 오늘은 현지인과 외국인 입장료 차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연 어느 정도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타지마할 입장료 20배 차이

인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타지마할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인도를 찾은 수많은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이기도 하죠. 타지마할은 인도에서 가장 입장료가 비싼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가장 현지인과 외국인 입장료 차이가 심한 곳이기도 합니다. 타지마할의 현지인과 외국인의 입장료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타지마할의 입장료는 외국인 1000루피(약 16,000원), 현지인 40루피 (755원)입니다. 자국민들은 천 원도 안 하는 입장료이지만 외국인들은 만 원이 넘는 가격인데요. 이 가격에는 문화재 관리비 명목으로 별도로 부과하는 인두세(현지인 10 루피, 외국인 500루피)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인도 언론은 1966년에 도입된 타지마할 입장료가 내국인 200배, 외국인은 6000배 인상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태국에서도 차이 상당

태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은 현지인들보다 높은 가격으로 입장료를 받는 관광지들을 고발하는 페이스북을 개설했습니다. 외국인에게는 약 2배에서 10배 이상이나 되는 입장료를 받고 있는 곳들인데요. 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현지인 요금은 태국어로 써놓고, 외국인 대상 요금은 영어로 표기하고 있죠. 페이스북이 개설된 후 많은 이들이 가입했고 태국에서 경험한 외국인 요금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태국 남부 끄라비의 에메랄드 풀의 현지인 입장료는 약 800원이지만 외국인 요금은 약 8천 원인데요. 카오야이 국립공원의 현지인 입장료는 1530원, 외국인은 10배인 15,300원입니다. 태국의 한 매체는 이러한 관행은 태국인들이 관광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세금을 내기 때문이라는 주장으로 정당화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일로 인해 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소득세를 내고 있으며 심지어 태국인들보다 많은 세금을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국인은 입장료 무료

 

이와 달리 외국인은 무료지만 내국인에게는 유료 정책을 시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마리나베이 샌즈 카지노인데요. 마리나 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3개의 동으로 된 건물과 스카이 파크 및 환상적인 야경으로 유명한데요. 마리나베이 샌즈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곳의 카지노는 성인이면 내, 외국인 모두 입장 가능한데요. 외국인은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내국인에게는 약 9만 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내국인들이 도박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하는데요. 입장료 수익 전액은 도박 중독 예방과 치유 활동에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