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238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2일, 신규 확진자 수가 27만 7000여 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최대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 역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그중 캘리포나아주의 디즈니랜드는 완전히 달라진 풍경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곳은 어떤 풍경으로 보이고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죠.

직원 3만2000명 해고

코롸19 사태로 디즈니 테마파크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에 운영 중인 12개 테마파크 모두 지난 3월 이후 폐쇄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중국 상하이 등에서 디즈니랜드 재개장에 들어갔지만 실적은 예전 같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디즈니랜드는 40여 년 만에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월트디즈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올해 3월 말까지 테마파크 사업부 직원 3만 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경영 악화로 주주 배당금 지급이 어려울 수 있고 직원 연금과 퇴직자 의료급여 지원을 축소하거나 없앨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또한 TV와 영화 제작 투자 규모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즈니랜드 백신 접종지로

다른 국가의 디즈니랜드는 재개장을 하기도 했지만 캘리포니아 주 디즈니랜드는 폐쇄를 계속 유지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결정한 조치인데요. 이를 두고 월트 디즈니 사는 주 정부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한해 방문객만 수백만 명에 달할 정도로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였죠.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소로 탈바꿈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보건당국은디즈니랜드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백신 접종에 나선다고 밝혔는데요. BBC는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가 대규모 백신 접종소 한 곳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왜 이즈니랜드에서 접종을

디즈니랜드는 매일 수천 명의 주민이 백신을 맞도록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규모 백신 접종소가 된 것인데요. 캘리포니아주가 디즈니랜드에서 백신 접종을 진행한 것은 코로나 피해가 큰데도 백신 접종률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배포된 백신 대비 접종률이 24.8%에 불과한 것인데요.

캘리포니아주는 이 원인이 인프라 부족에 있다고 보고 접종소를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디즈니랜드 외에도 LA 다저스 스타디움,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 새크라멘도 스테이트 페어 등 다른 3곳도 대규모 백신 접종에 활용되는데요. 뉴욕 시장은 메이저리그 뉴욕양키스의 홈구장인 양키 스타디움을 백진 접종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