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호텔 선택은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요즘은 독특한 콘셉트의 호텔들이 많아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데요. 오늘은 그중 스웨덴에서 최초로 지어진 호텔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호텔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스웨덴 유카스야르비

스웨덴의 유카스야르비에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얼음호텔이 위치해있습니다. 유카스야르비는 북극에서 200km 떨어진 곳입니다. 여름에는 백야, 겨울에는 2주 동안 해가 전혀 뜨지 않는 시기가 이어지는데요. 유카스야르비는 작은 도시이지만 관광객은 연간 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 있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이 지역의 명소로 떠오르는 얼음 호텔과 함께 오로라를 감상하고 개나 순록이 끌어주는 썰매를 탈 수도 있습니다. 얼음 호텔의 1박 가격은 약 100만 원 정도로 높지만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투숙객들은 ‘매우 추운 방에서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독특한 경험이다’, ‘이곳은 정말 놀라운 장소이다’, ‘이곳은 방문할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해 음식 수준이 낮았고 직원들의 응대에 불만을 보인 후기들도 찾아볼 수 있었죠.

세계 최초 얼음 호텔

1989년도에 지어진 기존의 얼음호텔은 4월 말이면 얼음이 녹아 건물이 없어져 매년 새로 지어야 했습니다. 전 세계 예술가들이 모여 독특한 테마를 가진 다양한 객실을 만들었죠. 호텔은 유카스야르비 주변을 흐르는 토르네 강에서 나오는 얼음을 사용했는데요. 매년 호텔을 짓기 위해 12톤의 얼음덩어리 2500여 개가 사용되었습니다. 

12월에 얼음 호텔을 개장하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다시 르네 강으로 흘러갔지만 호텔 측의 리노베이션으로 1년 내내 녹지 않는 호텔이 되었습니다. 얼음호텔은 물 3만ℓ를 얼려 만든 얼음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온도가 높아지면 태양광 에너지로 가동되는 대형 냉각장치가 작동돼 유지될 수 있는 것이죠. 호텔 이름은 ‘ICE 365’로 365일 녹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가구마저 얼음으로 만들어

스웨덴의 아이스 호텔은 20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한 총 55개의 객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얼음 객실뿐 아니라 일반 객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깥은 영하 30도를 웃돌지만 얼음 객실은 영하 5도에서 8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예술가들이 조각한 얼음 가구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가와 건축가들이 모여 만들기 때문에 예술적인 가치도 높은 편입니다.

객실의 모든 가구가 얼음으로 되어 있어 투숙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죠. 아이스 호텔은 일반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무선 인터넷과 필요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얼음 특성상 화장실과 사우나는 다른 건물에 위치해있는데요. 호텔의 칵테일 바는 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바 10곳에 선정될 정도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