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중 각 나라의 고유한 문화로 인해 낯설었던 경험이 있으실 듯합니다. 다양한 문화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일도 겪게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호텔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일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필리핀 여행중 헤나

 

필리핀 보라카이는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물가,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라카이 여행 중 해변에서 헤나와 타투를 할 수 있는 곳들을 한 번쯤 보셨을 듯한데요. 헤나란 염색약의 종류로 천연 나무인 헤나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산성 연모료입니다. 타투와 달리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부담 없이 체험해보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타투는 바늘을 이용해 피부에 영구적으로 생기는 문신이기 때문에 헤나와는 차이가 있죠.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문양을 새길 수도 있으며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위해 헤나를 체험해보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헤나를 하고 호텔에 숙박하게 된다면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호텔에서 청구한 금액

헤나를 시술받게 될 경우 피부에 바로 착색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헤나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호텔에 숙박하게 될 경우 시트 등에 묻는 경우도 있는데요. 헤나 잉크가 침대 시트에 묻게 되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호텔 측에서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합니다. 이때 금액은 약 23만 원 정도로 필리핀 물가를 생각하면 꽤나 비싼 편입니다.

물론 헤나 잉크가 호텔 용품에 묻게 되어 피해를 입게 되었다면 변상하는 게 맞지만 일부 호텔에서는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필리핀 보라카이 등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은 호텔에서는 이런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호텔 측에서는 헤나에 대한 매뉴얼을 따로 만들고 직원들이 객실 검사를 통해 증거사진을 찍은 후 비용을 청구하는 게 주 업무가 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값싼 헤나 피해야해

헤나 시술을 하기 전 유독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해 주겠다고 하는 곳들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물성이 아닌 공업용 오일을 이용해 헤나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피부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상처를 입을뿐더러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피부가 가려울 수도 있으며 해당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기도 하죠.


동남아 여행 중 헤나 시술로 인해 부작용을 겪은 사례 역시 많기 때문에 값싼 헤나 시술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이러한 공업용 오일은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앞서 소개한 호텔의 침구나 소파 등에 잉크를 묻힐 위험이 높습니다. 만약 세탁이 불가능할 경우 시트 가격 전체를 변상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