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위생 관념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습니다. 그중 여행객들 사이에서 최악의 위생으로 알려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위생을 나타내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태국은 짧은 비행시간과 저렴한 물가 덕분에 한국인 여행객들의 인기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 덕분에 ‘태국 음식이 맛있다’라고 말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위생에 대해서는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태국은 수많은 노상 식당이 줄지어 있습니다. 사용한 튀김 기름을 거리 배수구에 그대로 흘려보내고 세제를 풀은 물에서 설거지를 완료하는 모습 등을 한 번쯤 봤을 듯한데요.

태국의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흔한 풍경입니다. 한편 지난해 1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했을 때 태국의 한 닭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입으로 뼈를 걸러내는 모습이 공개되 큰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공장주는 ‘사람 입이 도구를 쓰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이라고 말해 더욱 충격을 안겼죠.

인도

인도는 미국 다음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은 국가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심각해지면서 인도의 위생 상태는 다시 한번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인도에 다녀온 여행객이라면 길거리 음식의 위생 상태에 대해 하나같이 놀라곤 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위생 장갑 없이 모든 걸 맨손으로 만지곤 하는데요. 행주를 닦은 손으로 돈을 받고 씻지 않은 손 그대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은 여행객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길거리에는 개는 물론 소, 닭, 염소 등 동물들이 돌아다니곤 합니다. 동물들이 길거리에 배변활동을 해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놓여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거리를 걷다 보면 많은 쓰레기와 악취가 풍겨오기도 하죠. 인도인들은 오염된 물에서 몸을 씻고 물놀이를 하거나 빨래를 하기도 하는데요. 의료 시설 또한 낙후되어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중국

중국의 5성급 호텔에서 변기를 닦던 솔로 컵을 닦는 등 심각한 위생상태가 공개되어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후베이성의 한 호텔에 머문 이용객은 피부질환을 얻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원인은 호텔 침구류 세탁 대행 공장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침구류와 1회용 속옷까지 세탁 기계에 넣고 세탁이 금지된 독성의 표백 액체를 사용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문제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여론이 들끓었죠. 중국의 길거리 음식에 대한 위생 역시 악명 높습니다. 한 네티즌은 중국에서 내장탕을 먹었는데 악취나는 개천에서 동물의 내장을 씻고 있는 풍경을 봤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는데요. 길거리 음식의 위생 상태 문제는 밝혀진 것만 해도 품목이 수두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