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20일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날입니다.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 이후 대부분의 이들이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양한 증상들이 있었지만 그중 심각한 탈모 현상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후유증 동반

코로나19에 확진자들은 완치 후에도 다양한 후유증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 연구 중인 ‘코로나19 임상적 후유증’에서 코로나19 회복 후 3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차는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습니다. 6개월이 지난 시점에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하는데요.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폐가 점차 딱딱해지고 기능이 덜어지는 섬유화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환자들마다 회복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이들은 심각한 탈모 후유증을 공개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밝힌 탈모 수준

일본 NTV는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현재 심각한 탈모 증상을 겪고 있었는데요. 코로나19 확진 판정 전에는 탈모 현상이 없었으며 치료 중에도 탈모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완치 이후 머리카락이 급격히 빠지기 시작하며 부분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밝혔죠.

대학생인 그녀는 탈모로 인해 자퇴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며 우울감을 호소했습니다. 후유증으로 취업은 꿈도 못 꿀 것 같다”면서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그녀는 외출할 때마다 모자 등으로 탈모 부분을 가리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배우도 후유증 공유

미국 배우 알리샤 밀라노는 자신의 SNS에 코로나 완치 이후 탈모 증상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그녀가 머리를 빗기 시작하니 수많은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는데요. 한 번 빗었을 뿐인데 수많은 머리카락이 한 움큼 잡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탈모 증상을 밝히며 제발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코로나 완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페이스북 페이지’survivor corps’에도 탈모 현상에 대해 호소하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완치자들은 ‘저도 코로나 겪고 탈모가 와서 정말 무섭습니다’, ‘완치 후 한 달 동안 제 머리카락이 매일 큰 덩어리로 빠지고 있다’, ‘머리카락이 무척 굵은 편이었으나 지금은 매우 가늘고 여전히 머리카락이 빠진다’ 등 자신의 증상을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