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승무원들은 누구보다 기내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탑승객들은 알지 못하는 것들까지 파악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직 승무원이 공개한 기내에서 피해야 할 행동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무엇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뜨거운 물 마시지 말라

전직 승무원 캣 카말라니는 틱톡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비행기에서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의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영상은 약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캣 카말라니는 기내에서 캔이나 병에 든 음료만을 마실 것을 권장했는데요.

그녀는 대부분의 승무원들은 비행기 안에서 커피나 차를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뜨거운 물은 모두 커피 메이커 기계에서 나오는 물로 “깨지지 않으면 거의 청소하는 일이 없다”라고 말했죠. 그녀는 심지어 기계들은 화장실 바로 옆에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비행기에서는 웬만하면 생수나 캔 음료만을 요청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항공사 수질 심각 수준

2019년 뉴욕 헌터대의 뉴욕 음식정책센터와 웹사이트 다이어트디텍티브닷컴은 항공사 수질연구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미국 내 항공사들의 수질은 불과 20% 정도만이 신뢰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미국 내 10개 주요 항공사와 12개의 지역 항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비교적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는 곳은 단 20%에 불과했습니다.

배점은 0~5점까지 였으며 배점 기준은 2012~2019년 까지 비행기 식수 규정을 어긴 횟수, 항공기 1대당 비행기 식수 규정 위반 수, 수질 샘플 검사에서 대장균 검출 횟수, 수질 샘플 검사에서 대장균 검출 횟수 등을 참고해 배점했는데요. 델타항공과 하와이안항공 등 소수의 항공사만이 수질검사에 협조적이었으며 나머지 항공사들은 수질검사에 매우 비협조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손소독제 필수적

연구팀들은 “기내에서는 밀봉된 물을 제외한 어떠한 물도 마시지 말고 기내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도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것보다 손 세정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수돗물이 담긴 물탱크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을 때가 많고 비행기로 탱크가 이동되는 과정에서 물이 오염될 위험이 높다는 것인데요.

미국 연방정부는 항공사들이 승객과 승무원에게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한 연간 4회 이상 항공기 물탱크를 소독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전직 승무원 캣 카말라니는 “승무원들은 이런 사실을 알기에 기내에서 제조한 커피나 차를 마시지 않는다”라고 말했죠.

또한 아이들의 분유를 타기 위해 뜨거운 물을 요청하는 승객도 있는데 절대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내 한 항공사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 중에 물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한국 고객들은 위생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욱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