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여행의 대체 여행지로 울릉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울릉도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소규모로 여행 오는 관광객들이 늘었다”라고 전했는데요. 울릉도는 신혼여행지로도 알려지며 젊은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울릉도 여행을 다녀온 후 아쉬운 후기들도 여럿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점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비싼 울릉도 물가

울릉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으로 인해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음식부터 숙박, 요금 등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 당황스러울 수도 있는데요. 강릉에서 출발하는 배편 가격은 일반 61,000원, 우등 66,950원입니다. 울진에서 출발하는 배편 가격은 일반 66,500원, 우등 73,100원입니다. 대부분 65,000원 이상의 가격을 보이고 있죠.

울릉도의 음식 가격은 대부분 한 끼에 10,000원~15,000원 정도입니다. 한 네티즌은 울릉도 여행 중 15,000원짜리 홍합밥을 주문했는데 밥에 홍합 4~5개 정도 들어있었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는데요.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1인당 15,000원짜리 백반은 가격에 비해 부실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불편한 교통

울릉도로 가는 여행길은 녹록지 않은 편입니다. 현재까지 배편이 유일하며 후포항, 포항, 강릉항, 묵호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를 타게 되는데요. 후포 여객선 터미널의 씨플라워호는 가장 최단 시간인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서울에서 출발한다고 가정했을 때 강릉 여객선 터미널과 묵호 여객선 터미널이 가장 가까운 편인데요.

강릉과 묵호 여객선터미널에서 출항하는 선박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강릉, 묵호까지 이동하는데도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이죠. 또한 울릉도 내를 이동하는 버스는 배차간격이 1시간 정도로 시간을 잘 맞추지 못한다면 한참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울릉도 지형 자체가 일방통행인 곳이 많고 섬 내륙은 지대가 높기 때문에 커브길이 심한 편이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들이 렌트를 하기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험난한 지형

울릉도는 섬 지형 자체가 매우 험난한 편입니다. 화산지형인 울릉도의 길은 대부분 산비탈 길이며 오르막길이 많은데요. 대부분의 여행지는 거의 올라가야 하는 곳입니다. 울릉도 여행 중 상당한 부분이 오르막길이기 때문에 힘들다는 후기를 보이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한 여행객은 울릉도를 ‘오르막길의 절정’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죠. 울릉도에서는 산길은 물론 둘레길, 계단까지 수많은 오르막길을 걸어야 합니다. 버스를 탈 때도 모든 곳이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되어 있어 상당히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데요. 길이 이렇다 보니 울릉도의 택시는 모두 4륜 구동 지프 스타일 차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