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인 잠수함이 슈퍼리치들의 필수 ‘장난감’으로 자리 잡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개인 잠수함은 전용기나 요트같이 이동 수단 또는 파티용으로 이용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탐험 또는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죠. 하지만 최소 20억 원이면 당장 살 수 있는 럭셔리한 개인 잠수함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것일지 살펴보도록 하죠.

백화점에서도 판매

CNN은 상위 1%에 해당하는 슈퍼리치가 급증하고 나이도 어려지면서 지루한 요트보다 모험적인 개인용 잠수함 구매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초호화 개인용 잠수함 제작 업체는 “젊은 요트 소유주일수록 칵테일을 마시며 요트 데크에 앉아 있는 것보다 모험적인 것을 원한다”라고 전했는데요. 업체는 고객 맞춤형으로 잠수함을 제작하고 있지만 시장이 커지면서 양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죠.

실제로 영국의 한 백화점에서는 100억 원 상당의 개인 잠수함을 판매하고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개인 잠수함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잠수함을 실어 나를 초호화 요트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요. 업체는 잠수함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천억 원 정도를 가진 부자여야 한다고 전했죠.

20억 원 잠수함 내부는

20억 830만 원의 가격인 오로라-5는 5시간 리튬 배터리 충전으로 풀가동이 가능합니다. 최대 8시간가량 330m 깊이에서 돌아다닐 수 는데요. 미국 ‘Seamagine’사가 개발한 이 개인 잠수함은 조종석을 포함한 3인승과 5인승을 선보이고 있죠. 나오틸러스 VAS는 오로라 잠수함과는 달리 무려 4일간 한 번도 물 위로 올라오지 않고 잠수가 가능합니다.  8명의 인원을 싣고 최대 2km까지 바닷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개인 잠수함 내부에는 기본 화장실과 계단, 미니바 그리고 디지털 비디오 및 음향 기계가 완비되어 있죠. 약 34억 4,300만 원짜리 트라이톤은 승객 2명과 조종사를 태우고 최대 1km를 잠수할 수 있는 잠수함입니다. 이 잠수함을 타던 민간 탐험대가 세계에서 가장 큰 오징어를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100억 원 상당의 잠수함

영화 타이타닉과 아바타가 세계 흥행 신기록을 세우면서 할리우드의 히트 메이커로 군림하게 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해저 탐험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2012년, 무려 91억 8,000만 원을 투자해 7.5m짜리 딥씨 챌린저 잠수함을 지구에서 가장 깊다는 마리아나 해구에 투입시켰는데요. 캐머런 감독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깊은 곳을 탐험하는데 성공했고 불과 2시간 37분 만에 끝을 도달했죠. 현재까지도 딥씨 챌린저는  캐머런 감독의 개인 잠수함으로서 여러 고화질 3D 영화 촬영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폴 앨런이 소유했던 엘로우 섬머린 잠수함은 무려 138억 원입니다. 이 잠수함은 12m로 1주일 동안 바닷속에 머무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침몰된 배들을 여럿 발견해내기도 했습니다. 잠수함이 사용되지 않을 때에는 폴 앨런의 2억 달러짜리 요트에 주차되어 있다고 하죠.

전 세계 가장 비싼 교통수단

오스트리아의 요트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개한 미갈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교통수단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가격은 약 2조 6,400억 원으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격대를 보이고 있는데요. 미갈루는 잠수함 겸 슈퍼요트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도시와도 같습니다.

몸집이 하얀 알비노 고래 이름을 따온 미갈루 외부에는 수영장과 헬리패드가 있으며 내부에는 영화관, 도서관, 헬스장, 엘리베이터, 스위트룸과 같은 슈퍼 럭셔리 시설들이 위치해있습니다. 요트 상층부 데크를 폐쇄하면 심해를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