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궁’이 15년 만에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습니다. 덩달아 드라마 촬영 장소 역시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드라마 ‘궁’은 궁궐 문화와 아름다운 한국 복식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성했는데요. 당시 화려한 영상미와 의상, 소품, 촬영지까지 화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궁’이 촬영됐던 장소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

경주의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궁궐 유적으로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었으며 귀중한 유물들 또한 많이 발견되었죠. 이곳은 궁의 앞뜰로 촬영된 곳인데요. 동궁과 월지는 경주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특히 야경을 감상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잔잔한 호수에 비치는 반영이 무척 아름답죠.

전주 경기전

전주 경기전은 궁의 뒤뜰로 촬영된 곳입니다.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대표적인 유적으로 조선 태조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하여 창건하였습니다. 경기전은 조경이 잘 꾸며져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인데요. 한옥마을 내에 위치해있어 전동성당과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여행객들은 한복을 입고 경기전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도 많죠.

강릉 선교장

강릉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있는 품위 있는 사대부 가옥입니다.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중요 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죠. 이곳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강릉을 찾는 여행객들도 자주 방문하곤 하는데요. 드라마에서는 이신과 신채경이 일출을 보려고 강원도로 여행 갔을 때 머무른 여름궁전으로 등장했습니다.

서울 운현궁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위치한 운현궁은 사적 제257호로서 현재 조선의 대원군 중 유일하게 제 모습을 그나마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 근대사의 유적 중에서 대원군의 정치 활동의 근거지로 유서 깊은 곳인데요. 운현궁은 경복궁이나 덕수궁 같은 옛 궁들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흥선대원군의 권세가 막강했을 때는 굉장히 넓은 지역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죠. 드라마 궁에서는 신채경이 입궐 전 예절교육을 받던 장소로 등장했습니다. 또한 전통 궁중 혼례가 이뤄지는 곳이었는데요. 전통혼례 촬영을 위해 약 50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이 동원되었다고 알려졌습니다. 현재 운현궁은 화~일요일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