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에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특급 호텔은 영화나 드라마 속 배경으로 등장하곤 합니다. 비용부터 객실 구성까지 일반 객실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매번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오늘은 드라마 속에 등장한 특급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

드라마 <부부의세계>에 등장한 호텔은 서울 워커힐 호텔 내 별채인 애스톤 하우스입니다. 이곳은 극 중 여병규 회장의 저택으로 등장했는데요. 애스톤 하우스는 호텔 건물과 떨어진 언덕에 자리 잡고 있으며 무려 1163평의 대지에 439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룻밤에 약 2천만 원이 넘어 단일 객실로는 가장 비싼 곳인데요.

2008년에도 1800만 원의 높은 숙박료를 보였습니다. 이곳의 객실 가동률은 10~30%이지만 호텔의 얼굴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데요. 애스톤 하우스는 주로 유명 연예인들의 결혼식이나 기업 고객 접대용 행사, 신차발표회 등으로 대여됩니다. 보안이 뛰어나기 때문에 vip 숙박이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하죠.

파라다이스 시티호텔

드라마 <호텔 델루나>에 등장한 호텔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입니다. 극 중 구찬성이 스카웃된 국내 초특급 호텔로 소개되었죠. 구찬성이 귀신과 마주쳐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장으로 뛰어드는 장면은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의 아웃도어 풀입니다. 스파와 찜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장만월이 저주를 내린 테마파크는 파라다이스시티 ‘원더박스’입니다.

다이나믹한 어트랙션과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가득한 곳이죠. 이렇듯 다양한 파라다이스 시티의 시설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는데요.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호텔의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로건 리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지난 2월에 오픈한 신상 호텔로 국내 첫 번째 페어몬트 호텔이기도 합니다. 더 현대 서울과 여의도 파크원 타워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 경이 설계한 작품으로 한국 전통 단청의 붉은색 기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총 326개의 객실이 있으며 드라마 속 로건 리가 거주하고 있는 객실은 호텔의 맨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입니다. 특급호텔 내에서도 최고가를 자랑하는 최상위 등급 객실로 하루 숙박비만 1500만 원+a입니다. 호텔 객실은 페어몬트, 페어몬트 디럭스, 페어몬트 골드로 총 3개 일반 객실과 두 개의 스위트룸인 시그니처 스위트, 디플로매틱 스카이 스위트로 이루어졌습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의 평일 객실 가격은 약 27만 원부터 70만 원 정도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