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에 방영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중국에서의 인기 역시 엄청났는데요. 덩달아 치맥 열풍과 함께 별그대 촬영지는 외국인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중국 케이블방송에서 별그대 촬영지의 여행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죠. 그렇다면 중국인들이 열광한 별그대 촬영지는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홈쇼핑에서 판매

중국 내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로  중국 현지 홈쇼핑 방송에서 통영 관광 상품이 판매되었습니다. 통영시는 중국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상해 푸동공항에서 부산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는 중국 관광객 1회 25명씩 통영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여행 상품은 부산-경남 4박 5일 코스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의 대형여행사 시트립은 대표가 직접 별그대 촬영지인 가평의 쁘띠프랑스에 방문한 뒤 ‘별그대 여행상품’을 만들었습니다. 쁘띠프랑스는 중국어 안내판 설치 등을 진행했는데요. 이렇듯 <별에서 온 그대>와 연계된 다양한 여행상품이 출시되며 드라마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통영 장사도해상공원

특히 드라마 촬영지인 통영의 장사도는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했습니다. 드라바 방영 직후 주말 평균 1500~2000명이었던 여행객이 6000여 명으로 급증했는데요. 갑자기 늘어난 여행객 때문에 배편이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도민준과 천송이가 섬에서 시간을 보낸 장소인 ‘통영 장사도해상공원’은 통영시 한산면 소속으로 통영과 거제도에서 장사도로 향하는 배가 출항합니다.

장사도의 폭은 400m인데 길이가 1900m여서 위아래로 길쭉한 모양이 긴 뱀을 닮았다고 해 ‘장사도’라고 불리는데요. 장사도해상공원은 무려 10만 그루의 동백나무가 자리한 곳으로 탁 트인 바다 풍경과 함께 동백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도민준과 천송이는 동백꽃 터널 안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고 해당 장소는 여행객들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죠.

가평 쁘띠프랑스

경기도 가평군의 ‘쁘띠프랑스’는 도민준이 천송이에게 사랑고백과 함께 키스를 한 장소입니다. 드라마 방영 직후 300명 정도이던 평일 관람객은 2000명, 1000명 선이던 주말 방문객은 5000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중 60%가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수많은 관람객으로 쁘띠프랑스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도 했죠.

쁘띠프랑스는 파리 남부 오를레앙의 전원마을이 담겨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파스텔톤의 프랑스 마을에 동화 어린왕자의 모티브를 입혀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기는데요.  쁘띠프랑스에는 유럽 인형의 집, 프랑스 전통 주택 전시관, 생텍쥐페리 기념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있습니다.

일산 비버리빌리지

<별에서 온 그대>는 에필로그 영상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별그대 미공개 감독판 에필로그’에는 도민준과 천송이의 신혼집이 공개되었는데요. 이곳은 일산 비버리빌리지로 특히 이곳은 탤런트 조형기의 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조형기는 집이 매스컴에 공개되는 것을 꺼리는 편이었으나 평소 드라마를 즐겨 보고 있었기 때문에 흔쾌히 촬영을 허락했다고 하는데요. 일산 비버리빌리지는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드라마, 시트콤 촬영지로도 자주 쓰였습니다. 일산 신도시 중심인 정발산동에 자리 잡은 이곳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편의 시설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