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시나요? 세계 최고층 빌딩인 부르즈 칼리파나 세계 최대 몰인 두바이 몰이 생각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두바이는 20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온 외국인이 살고 있어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랍니다. 그만큼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많이 만날 수 있는 도시이지만 이색적인 중동 음식을 맛볼 수 기회도 놓칠 수 없는데요. 현지에서 그 나라의 음식을 즐기는 것은 여행을 특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죠. 오늘은 두바이 여행을 더욱 기억에 오래 남게 만들어 줄 두바이 전통식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제쉬드(상어고기)

출처 : instagram @cravinguae, @localawi, @foodologistdxb

상어고기라니 우리에게는 너무나 낯선 음식인데요. 제쉬드는 어린 상어 살을 잘게 다져 여러 향신료와 함께 조리한 요리입니다. 시큼한 식초가 많이 들어간 향신료와 곁들이며 손으로 먹는 것이 전통이라고 하죠. 두바이 내 여러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조리법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JBR 근처 한 레스토랑에서는 랩 형태의 샌드위치로도 맛볼 수 있답니다.

2. 후무스

출처 : instagram @paddock2pixel @libano_brasil, @downshiftology

후무스는 가장 유명한 중동 음식 중 하나인데요. 원래는 레바논 음식이지만 무역의 중심지였던 두바이에서도 흔히 만날 수 있답니다. 후무스는 병아리콩, 타히니, 올리브기름, 레몬즙, 소금, 마늘 등을 섞어 으깬 소스로 시큼한 맛으로 인해 ‘중동의 김치’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불리기도 하죠. 빵이나 샌드위치에 소스처럼 곁들여 먹는 것이 흔하고 단백질 비중이 높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후무스를 경단 모양으로 뭉치고 빵가루를 묻혀 튀겨 만든 음식 ‘팔라펠’도 놓치지 마세요.

3. 샤프란 라테

출처 : 연합뉴스, instagram @toastacafe1, @mog.kw

샤프란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유명하죠. 빠에야를 만들 때 빠질 수 없는 재료이기도 한데요. 두바이에서는 샤프란을 음료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샤프란을 우려내 노란빛이 도는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만든 샤프란 라테죠. 노란빛의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샤프란 특유의 쌉쌀한 향과 커피의 조화가 기대 이상이라고 합니다.

4. 램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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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찹은 두바이 음식 먹어 본 사람들이 ‘두바이 음식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램찹을 골라라’라고 할 정도로 안 먹어보면 후회할 만한 음식입니다. 아랍 전통 방식으로 숯불에 구웠기 때문에 양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갈릭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5. 라가그

출처 : instagram @arjeetm, @alfanarrestaurant

라가그는 인도 음식 ‘난’을 닮은 모양으로 중동, 인도 음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얇은 빵의 모양을 하고 있는데요. 안에 오일과 함께 ‘메샤와’라고 불리는 정어리 피시소스가 발라져 있어 풍미가 강한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짭짤해서 애피타이저로 먹기 딱인 음식이랍니다.

6. 마크부스

출처 : instagram @foodbyzeinaab, @faridah88, @panache.qtr

마크부스는 걸프 지역 국가들이 선호하는 음식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도 좋아하는 음식이랍니다. 쌀과 각종 생선, 고기, 양파, 토마토를 울금, 규민, 카다뭄, 샤프란 등 향신료와 함께 조리한 음식이죠. Loomy라고 불리는 말린 레몬과 곁들이면 상큼함과 풍미가 더 업 된다고 하네요. 두바이를 방문했던 영국남자 조쉬도 극찬했던 요리로 향신료 가득한 이국적인 요리를 즐기시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7. 마드루바

출처 : instagram @foodcharmz, @bocca.bh, @lavenderandlovage

마드루바는 쌀, 밀, 양고기와 여러 가지 향신료를 으깨어 만든 음식입니다. ‘리가그’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는 음식이죠. 우리나라의 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 해가 지고 먹는 만찬인 ‘이프타르’와 ‘수후르’ 만찬 때 가장 인기가 치솟습니다. ‘마드루바’라는 이름 또한 모든 재료를 으깨어 만드는 조리법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