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은 설렘의 공간이자,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특히 여행 성수기 시즌이 되면 공항은 늘 인산인해를 이루기 때문에 2~3시간을 미리 공항에 도착했더라도 시간이 모자란 경우도 있는데요. 여행을 떠날 생각에 들떠있는데 긴 줄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상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은 긴 기다림 없이도 출국심사를 빠르게 끝내는 법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웹, 모바일 또는 셀프 체크인


공항에 도착하면 탑승 수속, 즉 체크인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항공사 카운터 앞에 체크인을 기다리는 줄이 어마어마한데요. 이 줄을 기다리지 않는 방법은 바로 웹, 모바일 체크인입니다. 현재는 많은 항공사가 홈페이지나 앱에서 체크인을 직접 할 수 있게 해놨는데요. 국적기뿐만 아니라 주요 외항사들도 24시간 혹은 48시간 전에 체크인을 할 수 있죠. 방법도 꽤 쉬운 편입니다.

만약 이 방법이 어렵다면 공항에 도착해서 셀프 체크인을 할 수도 있는데요. 공항 곳곳에 있는 자동 탑승권 발급 기계를 통해 셀프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 국적기는 대부분 셀프체크인이 가능하지만, 외항사의 경우는 안 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죠.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만 셀프체크인이 가능하다는 점도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2.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


체크인을 마쳤다면 수하물을 처리할 차례입니다. 공항을 이용해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수하물을 보내고 찾는 데만 걸리는 시간도 꽤 길죠. 이때 수하물이 기내 반입이 가능한 크기와 무게라면 바로 출국심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만 건너뛰어도 출국심사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게 되는데요.

하지만 수하물을 부쳐야 한다면 자동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는 웹 또는 모바일, 셀프 체크인을 이용해 탑승권을 받은 승객이 이용 가능한데요. 셀프백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셀프체크인에 비해 가능한 항공사가 현저히 적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죠.

3. 도심공항터미널 이용하기


도심공항터미널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출국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이나 수하물의 경우 웹이나 모바일 체크인 또는 셀프체크인, 자동 수하물 위탁 등의 방법을 이용하면 시간을 줄일 수 있죠. 하지만 출국심사는 다릅니다. 하염없이 그냥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이때 공항이 아닌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받으면 전용 출국 통로를 사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은 서울역과 삼성동, 광명역 이렇게 세 곳에 있는데요. 캐리어와 무거운 짐을 공항까지 직접 끌고 갈 필요 없이 이곳에서 부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특히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이 취급 항공사가 많고 리무진을 강제로 이용해야 하는 조건이 없어 평이 좋은 편이죠.

4. 출국장 검색과 패스트 트랙


앞서 소개한 방법들로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해도, 성수기 출국장의 긴 줄을 뚫을 방법은 없습니다. 이때는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서 보안 수속을 마치는 데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죠. 이때는 ‘인천공항 출국장’을 검색해 출국장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가장 적은 출국장을 이용하면 그나마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이나 동반자가 패스트트랙 이용 자격이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70세 이상 고령자나 7세 미만의 어린이, 임산부, 보행장애인,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을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죠.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 요청하면 교통약자우대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고, 출국심사도 전용 심사대에서 빠르게 받을 수 있죠. 1명당 동반자 3명까지 패스트 트랙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5. 사전등록 없이 가능한 자동출입국심사


최근에는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전자여권과 지문인식만으로 단 3분 만에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자동출입국심사대를 이용하기 위해 사전 등록 절차가 필요했지만, 이제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여권사진을 자동출입국심사대에 판독하고, 두 번째 손가락의 지문을 분석한 후 사진 촬영을 끝내면 이 과정만으로도 빠르게 출국심사를 마칠 수 있죠. 또한, 별도의 신청을 하면 이 서비스를 미국과 홍콩, 마카오 공항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 7~18세 아동과 청소년은 공항 내 위치한 사전 등록 창구에서 등록 후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