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내한해 화제가 되었죠.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입학과 관련해 3박 4일간 한국에 방문한 것인데요. 매덕스는 지난 8월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진리관에서 열린 언더우드 국제대학 입학식에 참석했습니다. 앞으로 1년간 이곳에서 수업을 듣게 되는 만큼, 안젤리나 졸리도 앞으로 자주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는데요.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백화점과 식당 등을 방문한 안젤리나 졸리의 사진이 공유되면서, 그녀의 서울 나들이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렇다면 지난해부터 한국을 자주 찾았던 안젤리나 졸리는 과연 매덕스와 함께 어떤 곳을 방문했을까요?

안젤리나 졸리는 입국 다음날인 지난 8월 19일 아들 매덕스, 통역사 등과 함께 서울 중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았습니다.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한 1층에서도 아모레퍼시픽 매장으로 향했죠.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백화점 입점 등으로 원래 할리우드 스타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라고 하는데요. 안젤리나 졸리를 알아보고 사람이 많이 몰리자, 마스크 팩만 사고 쇼핑을 마쳤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로는 한우 고기를 선택했는데요. 종각역에 있는 정통 한우 고깃집인 ‘한우공방’에 방문했습니다. 매덕스 및 지인과 함께 이곳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한 누리꾼의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죠. 이곳은 한우와 생등심 불고기, 곰탕, 육회 비빔밥, 한우 차돌 볶음밥, 불고기 전골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특히 숙성 한우 메뉴가 유명한 집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들은 한우 안심과 등심, 계란찜, 된장찌개를 주문해 식사했다고 합니다. 직원의 말에 의하면 안젤리나 졸리의 일행이 그날 점심때 식사 메뉴를 주문하지 않고, 고기를 구워 먹은 유일한 테이블이었고 하는데요. 그녀는 식사를 마친 후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를 하고 떠났다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입양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때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우 고깃집을 찾아 남다른 한우 사랑을 보여줬었죠. 당시 찾은 곳은 ‘단풍나무집’입니다. 당시 수수한 차림으로 경호원도 대동하지 않은 채 팍스와 함께 식당을 찾은 모습이 포착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이후에는 유명 한식당 ‘가온’을 찾았는데요. 가온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한식당입니다. 이들 모자는 가온에서 2시간가량 가온 코스라는 메뉴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인 29만 원짜리 가온 코스는 전복선과 꽃게찜, 등심구이 솥밥 등이 제공되는 메뉴라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와 팍스는 식사를 마친 뒤 김병진 총괄셰프, 조희경 대표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죠.

수행원 없이 북창동 순두부를 방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창동 순두부에서 팍스와 다정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음식점 주인에 의하면 이들은 김치 순두부와 해물 순두부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또한, 주인은 SBS ‘본격연예 한밤’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너무 사랑하는 게 보였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본인 휴대전화를 꺼내서 인증사진을 찍으니까 정말 아이를 사랑하는 게 맞구나 싶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안젤리나 졸리가 묵은 숙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로 알려졌습니다. 포시즌스 호텔은 캐나다 럭셔리 호텔 브랜드로 6성급 호텔을 표방하며 2015년 광화문 인근에 문을 열었는데요. 북미 지역에서 특히 유명한 호텔 브랜드인 만큼, 할리우드 스타에게도 익숙한 호텔이었겠죠. 아마도 그녀가 평소 즐겨 이용하던 호텔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는 호텔 업계의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