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뷔페는 흔히 호텔의 자존심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수준과 이미지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조식 뷔페는 호텔의 등급을 평가할 때도 객실 상태와 더불어 또 하나의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투숙객 상당수가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기 때문이죠.

아침에 일어나 느긋하게 조식 뷔페를 즐기는 순간이야말로 호텔에 있음을 실감하는 때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 5성급 호텔의 조식 수준과 가격은 어떤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의 ‘더 파크뷰’는 조식 뷔페로 굉장히 유명한 곳입니다. 투숙객이 아니라도 일부러 찾아와 조식을 즐길 정도인데요. 홍콩과 일본, 영국, 미국 등 각국의 건강한 아침 메뉴를 현지 스타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메뉴 가지수도 굉장히 다양한데요. 즉석에서 짜낸 신선한 과일 주스부터 오믈렛과 딤섬, 수제 요거트, 베이커리 등 여러 요리를 맛볼 수 있죠. 특히 딤섬이 아주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더 파크뷰의 조식 뷔페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주는 것은 바로 라이브 키친입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식재료들로 셰프들이 즉석에서 조리한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요. 쌀국수와 오믈렛, 와플, 팬케이크 등을 막 조리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만큼 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조식 이용 시간 – 06:00 ~ 10:00
이용 가격 – 성인 59,000원 / 아동 32,000원

포시즌스 서울


포시즌스 서울의 조식 뷔페 ‘더마켓 키친’은 한식과 일식, 중식, 양식 등 여러 나라의 요리를 선보이는 다섯 개의 스테이션으로 이루어져 디너 못지않은 뷔페식을 자랑하는데요. 비빔밥이나 중국식 요리인 콘지에 곁들이는 반찬의 수가 스무 가지가 넘고, 맛과 종류가 다양한 올리브유를 제공하는 등 한 가지 메뉴 안에서도 선택의 폭이 넓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블루베리, 딸기 등 양껏 맛볼 수 있는 신선한 과일과 착즙 주스인 데일리 프레시 주스, 숙련된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도 일품이죠.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로버트 웰치의 알록달록한 어린이용 식기와 그림책, 색연필 등을 제공하고, 6명부터 20명까지 이용 가능한 룸도 마련돼 가족 단위나 비즈니스 목적의 아침 식사를 하기에도 적합합니다.

조식 이용 시간 – 06:30 ~ 10:30
이용 가격 – 성인 50,000원 / 아동 25,000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런치 못지않다는 이야기를 듣는 조식 뷔페도 있습니다. 바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 있는 ‘그랜드 키친’인데요. 아침부터 즉석에서 스테이크 구워주는 조식 뷔페는 이곳뿐이죠. 조식 뷔페 메뉴도 약 120여 가지로 60~90여 가지인 다른 호텔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홀까지 배치된 라이브 스테이션을 따라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픈 키친에서 바로 구워주는 모닝 스테이크를 비롯해 인도식 카레,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 등 다른 호텔 조식 뷔페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메뉴도 많죠.

조식 이용 시간 – 06:30 ~ 10:30
이용 가격 – 성인 52,000원 / 아동 26,000원

르메르디앙 서울


‘셰프 팔레트’는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조식 뷔페인데요. 한식과 중식, 일식, 양식뿐 아니라 해산물과 각종 디저트 등의 메뉴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조식 뷔페임에도 취향과 입맛에 맞게 퀄리티 높은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답니다.

호텔에 꼭 투숙하지 않더라도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이라고 할 정도로 모든 메뉴의 맛이 수준급이라고 합니다. 5성급 호텔 대부분의 조식 뷔페가 5만 원대의 금액이지만, 르메르디앙 서울은 아직도 46,000원에 즐길 수 있는데요. 르메르디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용 수제 아이스크림 후식도 잊지 마시길 바래요!

조식 이용 시간 – 06:00 ~ 10:00
이용 가격 – 성인 46,000원 / 아동 23,000원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플레이버즈’는 서울 내 5성급 호텔 중에서도 조식 뷔페가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그래서 이곳에 투숙한다면 반드시 꼭 조식은 즐겨보는 것이 좋죠. 가격이 비싼 편이긴 하지만, 퀄리티 높은 조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메뉴도 다양해 입맛 따라 골라 먹는 즐거움까지 가득한데요.

양식은 물론 김치전 등 한식 메뉴도 많고, 조식부터 피자가 무려 두 종류나 제공됩니다. 주문 요리도 다양한데 타파스 등 런치나 디너 뷔페에서 볼법한 음식들도 제법 많죠. 서울은 물론 전 세계 어느 호텔과도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조식 뷔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식 이용 시간 – 06:30 ~ 10:00 (주말은 10:30까지)
이용 가격 – 성인 59,000원 / 아동 30,000원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 타워의 ‘르 살롱’에서는 보다 수준 높은 조식 뷔페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객의 작은 취향까지 세심하게 챙긴 삶은 달걀과 구운 베이컨 등의 핫 디쉬부터, 21종의 신선한 채소를 맛볼 수 있는 샐러드 코너가 바로 그것인데요. 호텔 지배인이 직접 차와 달걀 요리를 주문받기도 합니다. 프랑스 명품 티와 달걀 요리 접시 위에 ‘Good Morning’이라고 쓰인 레터링 서비스에선 고급스러움까지 느낄 수 있죠.

르 살롱 조식 뷔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와플인데요. 미슐랭 레스토랑을 거친 30년 경력의 셰프가 줄서서 먹어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는 와플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한 개만 먹고 절대 끝낼 수 없는 겉바속촉의 와플을 맛볼 수 있다고 하네요. 르 살롱 조식 뷔페 서비스 혜택이 포함된 투숙객은 무료, 이외 고객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식 이용 시간 – 06:30 ~ 10:00
이용 가격 – 성인 48,400원
*만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 제한

앞서 소개해 드린 것처럼 5성급 호텔에서는 조식 뷔페를 통해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가격도 디너 뷔페의 반값 밖에 되지 않다 보니 많은 분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특급호텔들도 너도나도 다양한 조식 메뉴를 선보이며 이용객들을 공략하는 만큼, 앞으로도 호텔의 조식 뷔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