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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한 달 살기 ‘1위 여행지’에서 실제 살아본 사람들의 리얼 후일담

도지훈 기자 조회수  

‘해외에서 한 달 살아보기’는 많은 분들이 꿈꾸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여행이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니는 것이라면, 한 달 살기는 현지에 장기적으로 머물면서 현지인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나가는 것인데요. 이런 경험은 다른 삶의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우리의 인생을 훨씬 풍요롭게 만들어 주죠.

한 달 살기가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이에 대한 수요도 3년 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한 달 살기 열풍의 중심에는 태국이 있는데요.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올해 인기 한 달 살기 여행지로는 방콕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태국 방콕에서 실제 한 달간 살아본 이들의 후일담에 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을 구하기 어렵지 않다


한국에선 집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죠. 하지만 방콕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한 이들은 집을 구하는 일이 꽤 쉬웠다고 합니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에게도 쉽게 임대를 해주고, 서비스 아파트먼트 같은 곳도 쉽게 계약을 해주기 때문인데요. 우선 처음 태국에 와서 숙소를 잡을 때는 에어 비앤비를 활용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여유를 두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여러 집을 보러 다녔다는데요. 한 달 이상 머무른다면 집을 렌트하는 것을 추천했죠. 이때 내야 하는 보증금은 한 달 혹은 두 달 치 월세만큼이라고 합니다. 이 보증금은 나갈 때 그대로 받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상 집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다고 볼 수 있죠.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


세계 수많은 나라 중 태국 방콕이 최고의 한 달 살기 여행지로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물가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콕은 ‘밧’이라는 화폐단위를 사용하며 1밧 당 우리나라 돈으로 39.17원 정도 됩니다. 이 정도로는 감이 잘 안오실텐데요. 방콕 현지에서는 사과 4개에 50밧, 한화 1,800원 정도라고 합니다. 5성급 리조트와 호텔은 1박에 약 10만 원 대에 즐길 수 있죠.

따라서 생활비도 한국과 비교하자면 저렴한 편입니다. 우선 식비를 예로 들면 편의점 도시락은 약 1,000원~1,500원 사이 정도인데요. 시장가에 있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도 팟타이와 치킨 라이스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죠. 삼시세끼를 푸짐하게 사 먹어도 2만 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피자헛에서 4~5인용 세트 피자를 주문해도 우리나라의 반값에 주문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교통비의 경우 BTS, 지상철 가격이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고 합니다. 반면 택시비는 저렴해서 오히려 택시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나을 수도 있는데요. 단, 교통 체증이 심하기로 유명한 방콕 같은 경우는 BTS나 지하철인 MRT가 좀 더 빠르고 편하죠. 택시 이용은 주로 그랩 어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현지 환전은 이렇게


단기 여행으로는 사실 미리 사용할 만큼 계산해서 환전해가는 게 효율적이긴 하죠. 하지만 한 달 이상 장기간 체류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계획과 다르게 돈을 쓰게 될 때가 많고, 분실이나 도난 위험이 있기 때문에 미리 많은 돈을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는데요.

보통 방콕으로 한 달 살기를 떠나는 여행자들은 현지에서 환전을 많이 합니다. 환전소는 슈퍼리치 환율이 추천할 만하다는데요. 지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줄이 꽤 긴 편이죠. 그래서 요즘은 ATM 현지화 출금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ATM 출금은 우리은행 EKK 체크카드를 카시콘뱅크의 ATM기로 출금하는 조합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네요.

치안 걱정없는 나이트라이프


태국은 동남아시아 선진국으로 치안이 안전한 나라입니다. 그 중 방콕은 한 달 살기의 필수 요건인 치안이 뛰어나, 혼자 떠나는 여행자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도시죠. 호텔과 백화점 등 주요 건물마다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데요. 여자들끼리 여행을 해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습니다.

덕분에 밤늦게도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데요. 그래서 방콕은 밤에 즐길 수 있는 나이트 라이프가 굉장히 다양합니다. 낮보다 밤에 더 활기찬 팟퐁 야시장과 핫플레이스인 카오산 로드 럭키 비어, 흥이 폭발하는 방콕의 클럽 등 밤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하죠.

단, 이 시기는 피하세요


최근 방콕은 국제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한 도시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통 배기가스와 건설 현장, 옥외 소각,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 등이 원인인데요. 사실 방콕 여행의 성수기는 날씨가 덜 덥고 비가 오지 않는 11월~2월이지만, 이 기간에 일어나는 심각한 대기 질 문제로 건기를 피해 한 달 살기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시기에 한 달 살기를 경험한 한 여행객은 “30도가 넘는 날씨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다 질식사할 뻔했다”고 전하기도 했죠. 만약 건기에 한 달살기를 한다면, 시내에서 먼 곳일수록 좋다고 하는데요. 한 달살기 준비물로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단, 우기에는 자주 비가 오기 때문에 오히려 공기 질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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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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