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 가득한 커플보다, 편안한 매력이 묻어나는 부부 예능이 최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상의 연애보다는 실제 연예인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더 현실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게다가 연예인의 실제 결혼 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언제나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사였기 때문에 부부 예능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죠.

얼마 전 스카이드라마 채널의 부부 관찰 예능 프로그램 ‘신션한 남편’에서는 한 연예인의 결혼 생활이 공개되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주아민입니다. 그녀는 2013년 웨딩마치를 올린 후, 지난해 시애틀로 이사했는데요. 현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죠. 오늘은 주아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C몽과의 공개 연애와 이별


주아민은 결혼 전부터 공개연애로 세간의 관심을 샀던 스타입니다. 지난 2009년 MC몽은 그녀와 연애 중인 사실을 대중들 앞에 떳떳이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당시 신인이었던 주아민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 회사 간에 맺은 계약 커플이라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결국, 이들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하게 됩니다.

당시 이 커플의 결별은 주아민의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에서 감지됐는데요. 당시 그녀는 ‘so sad’라는 사진첩 폴더에 “아직도 난 잘 모른다. 사랑을, 이별을. 그리고 잊는 법을”이라는 글을 올려 이별을 암시했습니다. 이어 “무언가 이유는 있지만, 말이 마음을 담지 못할 때 ‘그냥’ 이라고 합니다.”, “힘들었어, 사랑을 한다는 게. 힘들었어 이별을 한다는 게, 다 쉽지 않더라” 등 결별에 대한 심경을 대변하는 듯한 글을 남기기도 했죠.

이후 주아민은 케이블 채널 예능 프로그램 ‘쥬니&아민의 독립생활백서’, ‘사심연구소’ 등에서 MC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배우로서의 행보도 보여주는데요. 영화 ‘서서 자는 나무’로 스크린에도 진출하며 연기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죠.

연애 6개월 만에 초고속 결혼


그러던 중 2013년 4월, 그녀는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발표합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임신설을 제기하자 혼전 임신은 절대 아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죠. 주아민의 남편은 세 살 연상의 미군 장교 출신 재미교포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세계 최대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엔지니어로 근무 중이며, 미국 워싱턴 대학교에서 MBA 과정까지 공부한 훈남으로 이슈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아민은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과는 원래 친한 친구였다. 서로 이별한 타이밍이 맞았고, 우연한 기회에 연애를 시작했다. 마침 결혼에 대한 생각이 비슷하던 시기에 만나 결혼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애틀 100평 규모 저택 공개


그녀는 결혼 후 1년 만에 첫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요. 사랑스러운 아들 조이를 낳으며, 한동안은 방송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2019년 5월, 스카이드라마 채널에서 방송된 ‘신션한 남편’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죠. 훈남 남편인 유재희 씨까지 공개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이들 부부는 시애틀과 서울을 오가는 글로벌 라이프를 선보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주아민은 지난해 2월 남편을 따라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터전을 옮겼다고 합니다. 함께 공개된 그녀의 시애틀 집은 100평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널찍한 정원과 2개의 거실, 2개의 주방을 가진 완벽한 저택이었죠. 주아민은 집을 인테리어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소통으로,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을 많이 갖기 위해 거실에 TV를 놓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신혼 초 이혼 선언 고백 하기도


주아민은 이 방송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를 벗고, 주부로 변신했습니다. 여기에 24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의 하루를 공개하며 바쁜 일상을 선보였죠. 신혼 초기 겪은 결혼 생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과묵하고 무뚝뚝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신혼초 시애틀 셀프 주유소에 처음 방문했는데, 차에 기름을 못 넣어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남편이 기름도 못 넣느냐면서 전화를 끊어버려서 “울고불고 이혼하겠다고 했다”며 털어놨었죠.

방송을 보면 주아민의 말대로 남편 유재희 씨는 과묵하고 말이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아내를 향한 애정표현마늠은 어느 부부보다 다정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죠.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가 하면, 잠에서 깨자마자 달콤한 입맞춤을 했기 때문인데요. 프로그램의 MC인 신동엽은 스킨십 장면을 보며 “제작진도 이건 편집한다고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게 하기도 했습니다.

과거 모델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주아민은 어느새 한 남자의 아내이자, 엄마가 되어 있었는데요. 시애틀과 서울을 오가며 달달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에는 직접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이고 있죠. 방송을 통해 내조의 여왕이자 워킹맘의 모습을 보여준 그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