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 37세인 오정연은 KBS 아나운서 출신 배우다. KBS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오정연은 2009년 농구선수 서장훈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기도 했지만, 약 3년여 만에 이혼했다. 얼마 전에는 강타와 우주안 열애설 당시, 강타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현재 오정연은 방송 활동 및 연극 활동뿐 아니라, 자신의 카페를 창업한 후 운영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체코 프라하로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그녀가 떠난 여행지는 어떤 곳일까?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기네스북에 등재된 프라하의 랜드마크


오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라하 성은 정말 가볼 만..”이라는 글과 함께 프라하 여행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녀는 청바지에 스웨터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모습이지만, 나이를 잊은 깜찍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프라하 성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곳으로 프라하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성벽 위에서 프라하 시내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뷰 포인트로 유명하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시 정각 정문에서 근위병 교대식도 볼 수 있다. 특히, 정오에는 군악대의 연주를 동반한 장엄한 근위병의 모습을 관람할 수도 있는 곳으로, 프라하 성의 다양한 건물을 코스로 둘러볼 수 있는 티켓을 판매하고 있어 구역별로 취향에 맞게 명소들을 돌아볼 수 있다.

‘압생트’를 넣은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바


프라하의 압생테리 바에서 술을 먹는 모습도 올라왔다. 그녀는 “고흐가 마시고 너무 독해 귀를 잘랐다는 전설(?)이 있는 압생트를 마실 수 있는 압생트 바 방문”이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게재했다. 오정연이 선택한 것은 압생트가 아주 조금 들어간 ‘좀비’라는 술이다.

독주 압생트는 많이 마시면 환각을 수반한다는 특유의 성분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불법으로 취급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합법적으로 마실 수 있다. 압생테리 바에서는 55도의 약한 압생트부터 66도의 달콤한 스패니시 압생트, 그리고 80도에 가까운 정통 압생트까지 갖추고 있다.

체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


오정연은 프라하를 잠시 벗어나 흘루보카 성에도 방문했다. 수수한 차림에도 빛나는 그녀의 청순한 미모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체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잘 가꾸어진 드넓은 정원 한가운데에 보이는 하얀 성채는 체코에서도 보기 드물게 고딕과 르네상스 양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성이다.

13세기 중반에 방어를 위한 성으로 지어진 이곳은 원래 보헤미안 왕의 소유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다. 외관이 고풍스럽고 아름다워 결혼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으며, 야경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흘루보카 성 내부에는 성주와 가족들이 쓰던 침실과 옷장, 서재, 식당을 비롯해 중세시대에 쓰인 갑옷과 무기 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동유럽에서 가장 예쁜 소도시


흘루보카 성에 이어 체스키크롬로프에서도 사진을 찍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체코 남부에 자리 잡은 체스키크롬로프는 ‘보헤미아의 진주’ 혹은 ‘작은 프라하’라고 불리는 작은 마을이다. 동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동화 같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곳이다.

이곳은 18세기 이후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다. 빨간 지붕의 중세 마을 주변에는 숲이 가득하고, 블타바 강이 예쁜 S자를 그리며 구불구불하게 흐른다. 여행객 대부분이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들르는 곳이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면 도시 전체가 조용해지는 편이다.

프라하의 야경 포인트


오정연은 “낮보다 아름다운 프라하의 밤”이라는 글과 함께 이 사진을 게재했다. 그녀는 프라하의 멋진 야경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곳은 어디일까? 프라하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돌다리이자, 프라하의 밤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야경 포인트인 카를교이다.

카를교는 프라하의 랜드마크로도 손꼽히는 520m 길이의 다리로, 다리와 건물들의 조명이 함께 만들어내는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특히 카를교에는 약 300년에 걸쳐 만들어진 30개의 성인 조각상이 있는데, 그중 소원이 이루어준다는 조각상들 앞에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이 조각상들은 모두 모조품이며, 진품은 ‘프라하 국립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프라하의 성당 콘서트


그녀는 프라하 4박 6일 여행 중 가장 좋았던 것으로, 성당에서 감상한 콘서트를 꼽았다. 이어 무심코 받은 전단에 좋아하는 곡들이 있어 호기심이 생기고, 마침 시간도 맞아 티켓을 사서 이곳에서 콘서트를 감상했다고 말했다. 사진 속 배경이 된 곳은 아름답고 풍성한 장식의 바로크 양식의 성당인 성 클레멘트 성당이다.

오정연이 성당에서 감상한 콘서트는 ‘보헤미안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연주자와 성악가가 등장하는 공연이다. 그녀는 큰 규모의 성당도 아니고, 지휘자조차 없이 연주하기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천상의 하모니가 이런 걸까?” 싶을 정도의 감동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