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혜빈은 2002년 걸 그룹 luv로 데뷔했습니다. 활동 당시 빼어난 춤 실력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사돈’이라는 애칭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luv가 해체한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다 배우로 전향하게 되었죠.

이후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와 ‘직장의 신’, ‘또 오해영, ‘왜 그래 풍상 씨’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배우로 확실히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에는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에서 극 중 사기꾼 황수경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는데요.

그런 그녀가 얼마 전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혜빈은 지난 12월 7일 2살 연상의 의사와 웨딩마치를 올렸는데요. 주변에도 결혼 소식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죠. 해외에서 열린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와 일가친척, 가까운 지인들만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그녀가 결혼식을 올린 장소는 과연 어떤 곳일까요?

2011년 5월 전혜빈은 온주완과의 결혼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며 “저 결혼했어요. 갑자기 이런 발표를 하게 돼 미안해요”라며 “어차피 세상에 들통 날 거 시원하게 밝힙니다. 축복해주세요. 잘 살게요”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의 깜짝 결혼 발표에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를 장악할 정도로 이목이 집중되었죠.

하지만 당시 두 사람이 부부 역할로 출연한 드라마 ‘내 사랑 내 곁에’ 촬영장에서 홍보를 위해 올린 글로 밝혀졌는데요. 많은 네티즌은 “정말 결혼하는 줄 알았어요”, “깜빡 속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이렇게 한 차례 해프닝이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이로부터 8년 뒤, 그녀의 진짜 결혼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전혜빈의 소속사인 팬스타즈컴퍼니는 지난 3일 결혼을 공식화하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결혼 소식이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당초 예비남편에 대해 ‘일반인’이라고만 밝혔으나, 2살 연상의 의사라는 사실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해외에서 로맨틱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도 공개했는데요. 결혼식 장소는 바로 인도네시아의 발리인 것으로 밝혀졌죠. 이후 전혜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감을 밝히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영상을 게시했는데요.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아름다운 웨딩드레스와 화사한 색감의 부케를 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그렇다면 전혜빈이 결혼식 장소로 발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얼마 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그녀의 결혼식 모습이 전파를 탔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 매니저는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두 분이 평소 날씨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작고 소박하게 스몰 웨딩을 올리고 싶어 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리는 오래전부터 휴양지로 많이 찾는 곳이기에 허니문, 커플여행 등의 휴가를 즐기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해외에서 결혼식을 하기에도 인기가 많은 장소라고 하는데요. 일 년의 많은 날이 푸른 하늘과 좋은 빛이 함께 하기 때문에 이상적인 야외 결혼식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더욱 적합한 곳이라고 합니다.

바다와 정원, 절벽 등 다양한 로케이션에 위치한 웨딩 장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선택권도 넓죠. 특히 한국인들에게는 프라이빗한 풀빌라 웨딩이나, 채플 웨딩이 인기라고 합니다. 발리는 이미 검증된 휴양지이기 때문에 결혼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휴양, 관광까지 한 번에 즐기기 좋죠.

전혜빈은 발리 우붓 지역에 있는 만다파 리츠칼튼 리저브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야외 가든에서 발리의 매력적인 자연과 함께 웨딩 마치를 올릴 수 있는 곳입니다. 60개의 빌라와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어 우붓, 발리의 럭셔리 호텔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죠.

그녀의 결혼식에는 평소 모임을 하며 친분을 이어오고 있는 가희의 축가가 화제가 되었는데요. 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혜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시했죠. 이어 “소름 끼치는 보컬은 아닙니다만, 진심을 다해 노래했습니다”라며 “이 아름다웠던 날 같은 공간에 함께 시간을 보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이었어”라고 축가를 부른 소감을 전했습니다.

전혜빈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후에도 달달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남편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올렸죠. 그녀의 활짝 웃는 얼굴에서는 행복함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인데요.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 만큼, 앞으로도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