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을 하면서 다른 문화를 겪고 놀랐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한국인들은 미국에서 처음 보는 사람과도 대화를 하는 스몰토크 (small talk) 문화와 음식값에 15프로에서 20프로의 팁을 담당 웨이터에게 줘야 하는 팁 문화를 보고 놀라곤 하는데요. 미국인들도 한국에서 문화충격을 받는 것들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휴지, 반찬… 식당에서 두 번 놀라는 미국인


‘물과 커피는 셀프’라는 문구를 한국 식당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김치나 깍두기 같은 것들을 스스로 가져다 먹는 식당도 있죠. 미국 사람들이 처음 한국 식당에 방문을 했을 밑반찬이 공짜로 더 제공된다는 것에 놀라고, 생수도 무한으로 제공이 되는 것도 놀란다고 합니다. 미국은 수돗물은 제공이 되지만 우리가 흔히 마시는 미네랄워터, 생수는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입니다.

유튜브 코리안 브로스 youtube


또한, 식탁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쓰는 것을 보고도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두루마리 휴지를 상황에 따라 편하게 사용을 하는데 미국에서는 화장실용 휴지로만 사용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용변을 해결할 때만 쓰는 화장실 휴지를 왜 식탁을 닦는 데에 쓰는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코난 오브라이언 인스타 @teamcoco

고기를 자를 때 가위를 쓰는 것도 신기해합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식당에서 고기를 가위로 자르는 모습에 놀라 SNS에 올린 바 있죠. 보통 고기는 칼로 자르는 게 익숙하고, 가위는 사무 용품으로 쓰는 외국인에게는 놀라운 광경인 것입니다.

지하철에서도 통하는 와이파이



전국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한국과 달리, 미국은 전철에서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쓰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물론, 모든 주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뉴욕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된다고 해도 우리나라보다 현저히 느린 속도로 사용을 해야 하고, 통신망이 안 터지는 지하철 내에서는 전화나 문자를 할 수 없겠죠. 어디서나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의 인터넷 기술을 보고 외국인들은 문화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집 앞에 두는 택배



한국에서는 부재 시 택배를 집 앞에 가져놓는 경우가 일상입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현관문 앞에 택배를 두면 95% 누군가는 훔쳐 가기 때문에 개인 사서함이나 관리실에 맡겨둡니다. 또한, 한국 카페에서 화장실을 갈 때 노트북이나 가방을 자리에 놓고 가는 모습을 보고, 문화충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대리운전 문화



한국에선 술자리 이후 대리운전을 불러 귀가하는 것이 일상입니다. 미국인들은 대리운전의 광고를 보고,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과음을 해 대리운전을 부르는 일이 많지만 미국은 과음을 크게 하지 않아 맥주 한 두병을 마시고 운전을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불법이지만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고 음주운전을 하는 이들을 종종 볼 수 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미국에도 음주운전을 할 경우, 우리나라보다 더 엄격한 처벌이 존재하지만 단속이나 인식이 심각하지 않은 것이죠. 그래서 미국은 대리운전 대신에 designated driver (DD) 즉, 지명 운전자가 있다고 합니다. 모이는 사람 중 술 안 마시는 사람 한 명을 정해서 대리운전을 해주는 것입니다. 매번 2-3명 순번을 정해서 DD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파티에 가서 술을 마셔야 되는 친구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친구들에게 전화해서 파티장까지 이동한 후 파티장에서 집까지 이동합니다. 일종의 콜택시 품앗이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양치하기


직장, 학교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모습에 놀라는 미국인들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다른 사람이 소변을 보는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 과 ‘다 같이 쓰는 공간인데 더러운 양치를 거기다가 할 수는 없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러운 양치를 손 씻는 세면대에다가 뱉는 것은 비위생적이라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죠.

미국인이 한국에서 받았던 문화충격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외에도 빠른 속도의 배달문화와 24시간 편의점 등 미국인의 시점에서 봤을 때 놀라운 문화가 있습니다. 우리도 미국의 문화를 볼 때 사생활을 존중하는 문화가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라마다 다른 환경이나 사고방식으로 생기는 흥미로운 문화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